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다.

사제단 대표 김인국 신부 등 12명의 사제들은 북한 조선카톨릭교협회의 초청으로 지난 10월 23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방북했으며 25일 평양 장충성당에서 열린 '평화통일 기원미사'에 참석하고 평양의 천주교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이들은 27일 저녁 베이징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방문 이유에 대해 서울대교구 이강서 신부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기념하고 경직된 남북관계를 위해 사제단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한 결과 방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지난해 사제단 창립 4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방북을 계획했지만, 이루지 못했었다고 덧붙였다.

▲ 평양 장충 1동에 있는 장충성당. 북한 유일의 성당이다.(사진 제공 = 평화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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