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부담 어려워

우리신학연구소가 월간지 <갈라진 시대의 기쁜 소식> 를 2014년 12월호를 끝으로 휴간했다.

▲ 2014년 12월호 <갈라진 시대의 기쁜 소식>
<갈라진 시대의 기쁜 소식>은 1991년 9월부터 복음 해설을 주로 담은 강론 보조자료 성격의 주간지로 출발해 우리신학연구소의 얼굴 역할을 했으며, 2004년부터 신앙잡지로 변화를 모색했다. 복음에 비춘 세상 읽기, 평신도의 눈으로 본 교회 쇄신, 교회 안팎의 인물 소식과 문화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면서, 지난 2013년 4월부터는 월간으로 발행주기를 바꿨다.

우리신학연구소 경동현 소장은 이번 발행 중단 이유에 대해 “독자가 적어 재정이 불안하고, 연구소 운영 자체에 큰 부담인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매체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고, ‘연구소다운 기획으로’ 새로운 매체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 소장은 이번 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내에는 새로운 매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다만 연구소 후원자들에게는 격월간으로 회원 소식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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