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복음의 기쁨>에 대하여 - 44

<복음의 기쁨> 제4장 : 복음화의 사회적 차원


2. 우리를 부르는 하느님 나라(180~181항)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앙생활이 개인적인 자선 행위나 영적 만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복음이 전하는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는 것으로 옮아가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 복음화에 있어서 개인을 넘어선 이웃 사랑은 우리에게 보편적 사랑의 실천을 요구하는데, 이는 모든 발전이 “인간 전체와 인류 전체”로 확장되는 것으로 드러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오로 6세 교황의 ‘현대의 복음 선교’를 다시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복음과 개인적 사회적 차원의 구체적인 인간 생활의 지속적 상호 작용을 고려하지 않는 복음화는 완전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박상병 신부
(루도비코)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전의본당 주임,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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