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성찰과 대안 모색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원장 함세웅 신부)은 21일 오후 2시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정기 심포지엄을 연다.

“너희 후손이 잘 살려거든 생명을 선택하여라!”(신명 30,19)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자본주의와 그 파국에 대한 성찰, 생태정의와 사회정의의 통합적 성찰, 예언자적 비전과 실천적 과제 모색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맹제영 신부(의정부교구)가 ‘자본에 의한 생태계와 인간성 파괴에 관한 예언자적 성찰’, 조현철 신부(예수회)가 ‘자본주의 극복을 위한 교회의 대안과 실천’, 오경길 수녀(성 바오로딸 수도회)가 ‘생명의 일상을 사는 그리스도인―탈핵운동과 수도자의 삶’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발제를 통해 인간이 아닌 자본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차지하면서 벌어진 파국적 생태 재난과 인간성 상실을 확인하고, 이를 회복할 사회정의와 생태정의에 대한 신학적 · 예언자적 성찰을 시도한다. 앞선 거시적 성찰에 비추어 수도자의 삶과 고백을 통해 구체적 실천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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