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성당, 김익중 교수 초청해 ‘우라늄과 핵발전소를 어떻게 볼 것인가’ 강연

우라늄 광산 개발 논란으로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는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우라늄과 핵발전소의 위험을 알리는 특강이 열린다.

대전교구 금산성당은 12일 오후 7시 김익중 교수(반핵의사회 공동집행위원장, 동국대 의대)를 초대해 ‘우라늄과 핵발전소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본당 주임 신인수 신부는 “금산성당은 올해 견진교리 과정을 사회교리 내용으로 구성해 8주간 진행했다. 그 중 환경교리와 관련해 금산의 우라늄 개발은 신자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더 자세히 알아보자는 취지로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산의 우라늄 개발 논란은 2009년 토자이홀딩스가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원에 우라늄광산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충청남도가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 위협을 이유로 개발 신청을 반려했으나, 토자이홀딩스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12년 연말에는 또다른 기업인 (주)스톤헨지 메탈즈 코리아가 우라늄광산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커지고 있다. (문의 / 금산성당 041-752-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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