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 기자

콜트콜텍 농성장의 마스코트 브라우니.

아래로 살짝 처진 눈이 매력 포인트지만, 순한 인상처럼 사람을 너무 좋아해 용역이 와도 꼬리를 흔든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이날 저녁에도 농성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브라우니는 신이 났다. 게다가 미사 시간 내내 풍겨 오던 닭꼬치 굽는 냄새에 마냥 기분이 좋았다. 이현수 신부가 닭꼬치를 내밀자 브라우니는 ‘손 안대고 고기만 쏙 빼먹기’ 신공을 펼친다.

브라우니, 먹어! 브라우니, 너도 힘내! (4월 11일, 인천 콜트콜텍 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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