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발] 그리스도인의 길-90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끊임없이 잊고 있다.
우리의 존재를 서로에게 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즉시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우리의 고유한 탈렌트들이다.
즉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특히 잘하는 능력들에 대해 떠올린다.

여러분과 나는 이 탈렌트에 관해 자주 말했었다.
“우리들의 고유한 탈렌트는 무엇인가?”하고 우리는 묻는다.
그러나 탈렌트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진정한 선물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우리가 누구인가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참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서로에게 우리가 무엇을 줄 수 있는가?”라기보다
“서로에게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가?”이다.

-헨리 나웬  <사랑받는 사람의 삶> 에서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