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장기풍)

“중소기업과 소상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종과 함께하는 8월의 기도 지향 발표

프란치스코 교종은 전 세계 신자와 함께 하는 8월의 기도 지향을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기도를 당부하면서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경제적, 사회적 위기 속에서 이들의 ‘용기와 노력과 희생’을 인식하고 이들이 계속 기업을 운영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촉구했다. 메시지 내용.

지금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의 파괴적 여파로 심각한 수준의 사회적, 경제적 위기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1년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4개 기업 중 1개 기업 이상이 매출의 절반을 잃었습니다. 그들의 현실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적절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우리는 소상인들과 중소기업의 ‘용기, 노력 및 희생’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워크샵이나 상업을 통해 ‘웰빙, 기회 및 일을 창출함으로써 남을 돕기 위한 끊임없는 희생과 노력을 삶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점, 작업장, 청소사업, 운송사업, 기타 여러 가지 부유하고 강력한 목록에는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합니다. 우리는 공동선에 투자하기 위한 그들의 수고와 끊임없는 희생을 높이 인정해야 합니다. 모두 경제적, 사회적 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인들과 중소기업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래야 그들이 계속 운영하고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없었을 것이며 지금도 계속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교종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는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 교회의 사명에 대한 응답으로 기도와 행동을 통해 가톨릭 신자들을 한데 묶는 사명을 가진 바티칸 재단으로 1844년 설립된 이래 현재 89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200만 명 이상의 가톨릭 신자로 구성되어 있다.

 

“저의 캐나다 순례는 '유례없는 참회 방문'이었습니다”

교종, 8월3일 수요 일반접견 교육시간에 캐나다 순방 결실 설명

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3일 성 바오로 6세 홀에서 7월 여름휴가로 중단했던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을 재개하고 교리에 대신해 지난주 수 세기 동안 불의를 겪은 원주민들을 포용하기 위해 다녀온 캐나다 참회 순례 사도적 여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말씀 내용.

저는 지난주 원주민들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말살시키려는 시도로 고통을 겪어 온 캐나다 원주민들과의 화해와 치유에 중점을 두고 캐나다 '참회 순례'를 했습니다. 이러한 불의는 악명 높은 정부 자금 지원을 받는 기숙학교 시스템에서 많은 지방 교회 구성원들의 협력으로 자행되었습니다. 저는 캐나다 에드먼턴과 퀘벡주 누나부트 준주의 주도인 북극마을 이칼루이트 등을 다니면서 원주민들을 포옹했습니다. 이는 여느 때 해외 순방과는 달리 참회를 위한 유례없는 방문이었습니다. 사실, 저의 주된 목적은 원주민들을 만나 저의 친밀함과 슬픔을 표현하고, 당시 많은 가톨릭 신자를 포함한 그리스도교인들이 그들에게 가한 피해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교회는 당시 정부의 강제동화 및 분권화 정책에 협력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저의 참회 여정은 캐나다에서 새로운 화해의 페이지를 쓰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앞으로도 저와 가톨릭교회는 원주민들과 항상 가깝게 함께 걸을 것입니다.

저의 이번 순례의 모토는 '함께 걷기'로 저의 여정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는 많은 분석을 통해 교회의 한편에서는 일부 남성과 여성들이 원주민의 존엄성을 가장 단호하고 용감하게 지지했으며, 원주민을 옹호하고 그들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행히도 오늘날 우리가 이해할 수 없고 복음에 어긋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저의 순방은 '참회'였고, 때로는 즐거운 순간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의미와 어조는 '반성 그리고 또 반성과 화해'였습니다. 에드먼턴에서는 과거에 대한 솔직하고 슬픈 회상이 주제였으며, 퀘벡에서는 그리스도를 통한 희망에서 비롯된 화해를 위한 '간청'으로 계속되었고, 북극마을 이칼루이트에서는 가능해진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권능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교회의 과거 잘못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열망은 식민화의 사고방식을 거부하고 토착문화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것입니다. 캐나다 원주민들의 강인함과 평화로운 행동이 모든 원주민이 자신을 폐쇄하지 않고 피조물을 사랑할 줄 아는 보다 형제적인 인류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공헌을 하는 본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창조주께서는 피조물과 조화를 이루어, 우리 모두 사이의 조화를 이루십니다. (역자 주: 캐나다 정부의 소위 '인권화 정책'은 명분상 원주민의 시민적 지위를 '인디언'에서 완전한 캐나다 시민으로 변경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는 종종 원주민들의 정체성을 희생시키는 동화과정이었다. 원래 자발적이었던 '인권화'는 1876년 강제화 되었으며 196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베이루트항 폭발 2주년 맞아 레바논 국민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수요 일반접견에서 8월4일 베이루트 항구 폭발 2주년을 맞는 레바논 주민들을 위해 기도했다. 교종은 바오로 6세 홀에 모인 청중들에게 자신의 생각은 참사 희생자의 가족과 ‘친애하는 레바논 국민’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종은 “모든 사람이 믿음으로 위로를 받고 결코 숨길 수 없는 정의와 진리로 위로를 받기를 기도합니다. 레바논이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아 서로 다른 종교 공동체가 형제애 안에서 살 수 있는 평화와 다원주의의 땅이라는 소명에 충실하며 중생의 길을 계속 가길 바랍니다”라고 기도했다.

한편 2020년8월4일 베이루트 항구와 주변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폭발로 215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은 다수의 교회와 수도원을 포함한 건물에도 피해를 입혔다. 폭발은 레바논의 수도 항구에 있는 창고에 안전하지 않게 저장된 질산암모늄에 의해 발생했다. 당시 교회는 레바논 까리타스와 국제 까리타스를 통해 재난 피해자들에게 긴급지원을 제공했으며, 프란치스코 교종도 바티칸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를 통해 초기 구호금으로 25만 유로를 전달했다. 베이루트항 폭발의 여파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폭발 2주년을 얼마 앞두고 당시 항만 폭발로 손상된 곡물 사일로 일부가 다시 화재로 붕괴되어 몇 주 동안 연기 기둥을 하늘로 뿜었으며 2020년 8월 폭발의 충격적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이번 화재는 폭발 후 내부에 썩은 채로 남아 있던 곡물이 발효되어 여름 무더위로 자연 발화된 결과였다.

 

“젊은이들은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믿어 평화를 찾으시오”

교종, 메주고리예 ‘믈라디페스트’ 국제 청소년 축제에 보낸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메주고리예에서 8월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믈라디페스트’ 연례 국제 청소년 축제에 메시지를 보내 젊은이들이 마음을 열고 위로와 평화를 주실 수 있는 하느님을 믿으라는 예수님의 초대를 환영하라고 당부했다.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평안을 얻으리라"(마태 11,28-30)를 주제로 여러 나라 젊은이 수천 명이 모인 축제 일정에는 미사 전례, 철야기도, 행렬, 경배, 간증, 콘서트와 댄스가 포함되어 젊은이들의 영적 삶을 새롭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종 메시지는 메주고리예 본당 방문사도직을 맡은 알도 카발리 대주교가 낭독했다. 메시지 내용.

올해 여러분의 축제의 주제인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평안을 얻으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이해하시고 지치고 억눌린 모든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상처와 부담, 불의와 걱정’을 늘 마음에 품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예수님의 메시지는 우리의 신뢰와 의지를 그분께 두게 합니다. 어두울 때 우리는 자신을 폐쇄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출구는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신 예수님께 마음을 여는 것뿐입니다. 예수께서는 또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마태 11,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따름으로써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그분의 평화 약속의 상속자가 되어 여러분들을 향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멍에’는 사랑의 법, 곧 제자들에게 주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라는 계명입니다. 인간의 상처에 대한 진정한 치유는 하느님 사랑에 뿌리를 둔 서로의 사랑에 기초한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걷고 그분의 모범을 따름으로써 우리는 그분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가난해지고 겸손해짐에 따라 겸손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처럼 자신이 짊어지지 않은 짐을 남에게 지우지 않으시는 스승이십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우리 자신의 무지와 자부심을 겸허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려면 용기가 필요하며, 우리 마음과 눈과 귀를 열어 주님을 따르고, 닮아가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진정한 안식과 평화를 주시는 예수님께 마음을 품고 있는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형제자매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더욱 깊이 깨닫고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해 주시고, 서로에 대한 연민이 자라도록 도와주시는 성모님의 모범을 따르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사랑스러운 돌보심에 맡깁니다. 이는 여러분이 성모 마리아의 전구와 모범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부드럽고 가벼운 멍에를 짊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날마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하느님께 선물로 받은 평화의 증인이 되게 하려 하시는 것입니다.

 

교종, 9월 중순 카자흐스탄 방문 예정

카자흐스탄 대통령 초청 ‘세계 전통종교지도자대회 참석’

바티칸 공보실은 8월1일 프란치스코 교종이 9월 중순 제38차 사도 순방으로 제7차 ‘세계 전통종교 지도자대회가 열리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태오 브루니 공보실장은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종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교회의 초청으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류의 사회-영적 발전에서 세계 지도자와 전통신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계 전통종교 지도자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전통종교 지도자 회의는 2003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이 성 요한바오로 2세가 1986년 종교간 대화, 평화와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종교와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개최한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에서 영감을 얻어 최초의 대회를 소집한 이후 3년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리고 있다.

현 대통령은 2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다. 지난 4월초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종과의 화상통화에서 이번 대회 여정에 대해 상의했으며, 교종은 캐나다 사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기내 회견에서 "카자흐스탄에 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험난한 여정은 아닐 것입니다"라며 종교대회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재확인했으며 육체적으로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인구의 약 70퍼센트가 이슬람이며 25퍼센트가 그리스도교인으로 가톨릭 신자는 1퍼센트 미만이다. 성 요한바오로 2세는 2001년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서로 사랑하라”는 모토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최초의 교종이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가까이 하십니다”

교종, 성소수자 사목 예수회 마틴 신부에 격려 편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최근 성소수자 공동체 사목을 하는 예수회 제임스 마틴 신부가 보낸 편지의 스페인어 답장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차이’로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만남의 문화’를 조성하도록 격려했다. 마틴 신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 공백 끝에 지난 6월24-25 양일간 포덤 대학에서 열린 ‘아웃리치 2022’ 성소수자 가톨릭 전도대회의 결과를 알리는 서한을 교종에게 보냈다. 교종 답신 내용.

“모든 사람을 가까이 하신 예수님과 같이 거리를 좁히고 다름으로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만남의 문화 안에서 여러분 모두 계속 활동하기를 권합니다. 특히 마틴 신부가 올해 행사를 직접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사실, 전염병은 우리로 하여금 거리를 단축할 대안을 찾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에게 어떤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중에는 생각이 다른 사람이나 차이가 분리되어 있거나 심지어 마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과도 '대면'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장벽을 극복할 때마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하나로 묶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신부님을 위해 기도드리며, 예수님의 축복과 복되신 동정녀의 보호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종이 마틴 신부에게 보낸 편지는 이번이 세 번째다. 교종은 2017년 그를 바티칸 커뮤니케이션 부서 자문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교종, 핵무기 없는 세상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1일 트위터를 통해 핵무기의 사용과 보유는 비도덕적이라고 강조하면서 핵무기의 ‘공포의 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진정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종은 트위터 @Pontifex 계정에 “핵무기의 사용과 단순한 소유도 부도덕합니다. (핵무기를 통한) 잘못된 안보와 '공포의 균형'을 통해 안정과 평화를 수호하고 보장하려고 한다면 결국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독살시키고 진정한 대화를 방해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교종의 이와 같은 트윗은 8월 뉴욕에서 5년간의 검토를 시작할 예정인 핵무기 비확산조약(NPT)을 앞두고 언급한 것으로 2020년 예정되었던 검토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로 지연되었다. 조약은 비확산, 군축,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 등 세 가지를 주축으로 매 5년마다 재검토를 거쳐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미래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1970년 발효되고 191개국이 가입한 핵무기 비확산 조약은 핵 보유국 외 다른 국가의 핵무기 보유를 방지하고 핵무기 비축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교종은 핵무기 금지조약(TPNW) 당사국 1차 회의 메시지에서 핵무기를 사용하고 소유하는 것은 비도덕적이며 핵무기 확산이 아닌 금지조약의 '용기 있는 비전'을 칭찬했다. TPNW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1월에 발효되었다. 현재 65개 국가가 조약을 비준하거나 가입했지만 핵 보유국은 없다.

 

교종, 피지 공화국 대통령 접견

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1일 남태평양 피지 공화국 라투 윌리암 마이발릴리 카토니베레(Ratu Wiliame Maivalili Katonivere) 대통령의 방문을 받고 면담했다. 피지 대통령은 이후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국제 관계 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와 회담했다. 바티칸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종과 피지 대통령은 바티칸과 피지 공화국의 좋은 관계와 피지 공화국의 삶과 발전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기여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양국 회담에서는 지역적 성격의 다양한 주제, 특히 기후변화의 긴급한 문제, 인도주의 차원의 공동의 집을 보호하기 위한 더 큰 노력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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