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토) 수원 북수동성당 ~ 수원 화성(華城)

사진출처-북수동성당 홈페이지
      

2016년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독자 걷기모임 '빛 따라 길 따라'의 첫 번째 순례지로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와 함께 거룩한 순교의 꽃을 피운 아름다운 수원 화성(華:아름다울 화, 城 성성 : 아름다운 성)성지 일대를 순례합니다. 순례 코스는 수원 성지 성당인 북수동성당에서 기도회와 미사에 참석한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수원 화성(華城) 안팎 곳곳에 뿌려진 순교 선열들의 피와 박해의 현장을 찾아 걸을 예정입니다. 올해는 병인박해(1866년~1871년) 150주년의 해입니다.

수원은 조선 정조대왕 이후 오랜 기간 화성(華城)으로 불렸던 곳인데 특히 병인박해 때 많은 천주교도들이 한양과 경기도, 충청도 일대에서 체포되어 수원 화성에서 취조와 고문을 당한 후 처형된 순교 성지입니다. 옥사, 장하치명, 백지사, 참수, 교수형 등 순교 형태도 다양했다고 합니다. 파악된 기록에 의하면 수원에서 처형된 순교자는 83위이며 대부분이 병인박해 당시 순교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 외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고 기록 없이 순교한 분들이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원 화성은 정조대왕이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무덤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 화산으로 이장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는데, 정조의 지시에 의해 다산 정약용(요한)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1793년)」을 지침서로 하여, 재상을 지낸 채제공의 총괄아래 조심태의 지휘로 1794년 1월에 착공에 들어가 1796년 9월에 완공하였습니다. 축성 시에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특수하게 고안·사용하여 장대한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 일시 및 집합 장소: 4월 9일(토) 오전 10시 20분, 수원 북수동성당

참조: 북수동성당 오시는 길

* 전철이용 : 지하철1호선 수원역에서 택시로 기본요금.

                      수원역에서 버스는 (7, 12, 32, 77-1, 83-1번) 타시면 됩니다.

* 기타 지역 버스이용 :잠실(1007), 사당(777,7770), 양재(888), 강남(3000), 구로(500, 900), 성남(2007),광주(60, 700-2),수지(660, 62, 77-1), 분당(700-2),평촌(310,301), 안양(64,65), 산본(64-1),오산(20), 안산(11), 수원터미널(7, 7-2, 11)

(참조 http://suwons.net/a-6.htm)

★ 준비물: 미사도구. 화성입장료(1천원), 도시락, 간식, 따뜻한 차 혹은 물, 뒷풀이 비용(참석자에 한해 1/N)

★ 예약: 김미애 (지금여기 독자팀장: 010-7135-2522, 02-333-6515),

★ 길라잡이: 유선근 (010-2334-6788)

 

  사진출처-북수동성당 홈페이지

<진행 순서>

10:30~11:00 : 북수동성당 수원성지 현양기도회

11:00~12:30 : 성지 순례 미사

12:30~13:30 : 점심 식사(각자 도시락, 북수동성당 만남의 방)

13:30~16:30 : 수원 화성 순례

16:30~ : 뒷풀이

 

  사진출처-북수동성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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