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2명 실종도

멕시코의 푸에블라 대교구는 18일 에라스투스 필레고 데 헤수스 신부가 잔인하게 죽임 당했다고 발표했다. 소도시인 쿠유아코의 한 본당 사제인 그는 지난 며칠간 실종 상태였다.

푸에블라 대교구는 짧은 성명을 내고, 당국이 17일 아침 헤수스 신부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지난 17일 시신으로 발견 된 에라스투스 신부.(사진 출처 = http://www.indcatholicnews.com/)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그의 시신은 불태워진 상태였으며, 머리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다. 그는 강도를 당했다가 죽음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 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다.

대교구는 “이 불행한 사건에 당국이 보여 준 모든 지원에 감사한다. 그의 가족과 본당 공동체에 교구는 지원과 연대를 다짐한다”고 했다.

멕시코 가톨릭미디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멕시코에서는 11명의 사제가 살해당했으며 2명이 실종 상태다. 2014년에는 구에레로 주에서 사제 2명이 납치되어 죽었는데, 그들 가운데 한 명은 12월 25일에 머리에 총알을 맞은 채 발견되었다. 11월에는 그들보다 몇 달 전에 사라졌던 한 우간다인 사제의 시신이 도랑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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