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교구와 첫 경기에서 13:11로 승리

▲ 청주교구 사제 야구단 '트리니타스(Trinitas)' (사진 제공 = 천주교 청주교구)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 야구단 ‘트리니타스(Trinitas)’가 창단됐다. 이로써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 사제 야구대회에는 총 7팀이 참가하게 됐다. 사제 야구단이 있는 교구는 서울, 인천, 의정부, 대전, 광주, 대구, 청주교구다.

지난 6일 12일 교구청에서 ‘트리니타스(Trinitas)’의 창단식이 열렸다.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는 “청주교구 야구단이 교구 사제들의 일치와 친목을 이루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창단 선언을 했다.

22일에는 청주 단재교육원에 있는 야구장에서 대전교구 사제 야구단 ‘마르티스(Martyrs)’와 첫 경기를 했으며, 이날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가 시구를 했다. 경기 결과는 청주교구가 13대 11로 이겼다.

‘Trinitas’는 2년 전 교구 내 젊은 사제들이 “단체운동인 야구를 통해서 사제 간의 연대와 형제적 친교를 이루어가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 시작했다. ‘Trinitas’의 구단주는 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감독은 신광호 미카엘 신부가 맡았으며 25명 가량의 사제가 선수로 활동한다.

‘Trinitas’의 총무 양선규 신부는 26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야구가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서로의 희생을 따르는 단체운동이며 친교도 할 수 있다”고 사제 야구단이 생긴 취지를 설명했다. 선수로 뛰는 사제 중에는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양 신부는 2루수와 포수를 맡는다.

그는 전국 사제 야구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하냐는 질문에 “성적을 운운하지 않는다. 서로 어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전교구 사제 야구단 ‘마르티스(Martyrs)’는 지난 6월 15일에 창단식을 했다. 총 27명의 신부가 참여하며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대전가톨릭대학교 운동장에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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