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부터 세계총회 중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의 총봉사자로 마이클 페리(Michael Anthony Perry) 신부가 다시 뽑혔다. 작은형제회는 총장 대신 총봉사자(Minister General)라고 부른다.

작은형제회는 5월 21일 세계총회에서 총본부의 행정들과 전 세계의 작은형제회 관구봉사자들과 속관구봉사자들이 모여 총봉사자를 뽑았다고 밝혔다.

2013년에 전 총봉사자인 호세 로드리게스 카르바요(Jose Rodrigues Carballo) 신부가 교황청 수도회성 차관이 되면서 당시 부총봉사자였던 마이클 페리 신부가 총봉사자가 됐고, 이번 세계총회에서 다시 한번 총봉사자로 뽑혔다. 임기는 6년이다.

총봉사자 마이클 페리 신부는 1954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다. 작은형제회 미국 예수성심관구에서 신학양성담당, 유기서약장 등의 담당자로 일했다. 콩고에서 10년간 선교사로 있었고, 미국 가톨릭 구제회(Catholic Relief Service), 미국 주교회의에도 있었다.

또한 그는 종교인간학 박사학위, 신학 석사학위, 사제가 되기 위한 양성 안에서 받은 석사학위, 역사와 철학 학사 학위를 갖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작은형제회는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세계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작은형제회는 6년마다 세계총회를 열어 총봉사자 선출뿐만 아니라 수도회 규정을 개정하고 중요한 안건을 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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