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지금여기 창립 6주년 기념미사에 이어 개최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창립 6주년 기념미사를 오는 3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전진상교육관 강당에서 봉헌합니다. 이날 미사는 박동호 신부(서울대교구 신정동성당)의 주례로 진행되며, 이어서 김유철 시인의 신작시집 <천개의 바람> 북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유철 시인은 저희 매체의 창립초기부터 편집위원이었으며, 그동안 시집으로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를 펴냈으며, 한국교회의 친일 문제를 파헤친 <깨물지 못한 혀> 그리고 <한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을 지었습니다. 경남민언련 이사와 창원민예총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경남민예총 부회장입니다.

김유철 시인은 “시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천개의 바람>에서 적었습니다. “봄비 오는 날, 새벽녘 눈꽃 피는 날/ 시들은 이제 그 자리에 스스로 집을 지을 것”이기 때문이라고요. 그리고 “모두에게 미안하다 고맙다. 속절없이 사랑한다”고 전합니다.

김유철 시인은 ‘성당 종소리’라는 시에서 이렇게 읊조립니다.

내 집에서는 성당 종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기쁘다

그래서 슬프다

이번 콘서트에 참석하셔서 무엇이 기쁘고 무엇이 슬픈지 김 시인에게 직접 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날 이야기 손님으로는 김원(문화평론가)와 한상봉(지금여기 주필)이 참여하고, 초대가수로 우창수, 김은희 님이 오셔서 축하의 노래도 불러 드릴 것입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주필
한상봉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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