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사의 동양평화정신 널리 전파되길”

▲ 안중근 바보 장학회 이사장 방상만 신부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안중근 바보 장학회)

재단법인 안중근 바보 장학회(이사장 방상만 신부)가 5년째 대학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중근 바보 장학회는 안 의사 순국 104주기(3월 26일)를 앞둔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 미리내실버타운(유무상통마을) 성당에서 ‘안중근 장군 추념미사’를 봉헌하고 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 총 5천3백여만 원을 전달했다. 방상만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을 통해 안중근 장군의 동양평화정신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안중근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익보다는 공익을 먼저 도모할 줄 아는 학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안중근 바보 장학회는 지난 2010년 안 의사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며, 방구들장 신부(수원교구)와 오로지종합복지원 직원, 미리내실버타운의 어르신 4명의 기부에 힘입어 설립됐다. 그동안 장학회는 매년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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