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루카 10,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되새겨보는 예수님 말씀

예수님의 말씀 하나!

당신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나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입으로
나를 전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삶으로
나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나를 드러냄으로써
나를 보내신 분을
함께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나와 하나인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둘!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나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당신은 나를 전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당신의 말만을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따르는 사람은
오히려 나를 배척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를 드러낸다고 하면서
오히려 당신의 삶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배척하게 함으로써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와 무관한 당신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상지종 신부 (베르나르도)
의정부교구 성소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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