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루카 9,7-9

그때에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루카 9,7-9)


예수님을 만나려는 이유

헤로데가 예수님을 만나려고 합니다.

왜?

자기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살리기 위해
예수님을 없애려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살리기 위해
세례자 요한을 죽인 것처럼.

믿는 이들은 예수님을 만나려고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제 자신을 죽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영광에 이르고자.

예수님을 만나려는
믿는 이의 마음이 순수하다면

예수님을 만나려는
믿는 이의 마음이 아름답다면

예수님과 만나는 순간
믿는 이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사람의 됩니다.
 

 
상지종 신부 (베르나르도)
의정부교구 성소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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