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 기자회견
오후 7시 30분 서울 청계광장 동아일보사 앞에서 시국기도회 예정

 

▲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천주교회에서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대대적으로 시국선언 운동에 나서고 있다.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일정이 확정됐다.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9월 11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청계광장 동아일보사 앞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신자들에게 기자회견과 시국기도회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며,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묵주를 지참하도록 요청했다.

3일 오후 1시 현재 평신도 시국선언에 서명한 인원은 오프라인에서 1,903명, 온라인에서 974명 등 모두 2,877명이다. 후원금은 목표액 3,000만원 가운데 37%인 약 1,120만 원이 모금된 것으로 중간집계됐다.

후원 사이트와 별도로 온라인 서명 사이트 개설

한편 추진위는 평신도 시국선언 서명과 언론 광고를 위한 후원금 모금을 병행하면서, 서명자 접수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서명에만 참여할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개설했다.

▲ 후원 없이 서명만 하실 분은 이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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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는 지난 6월 21일 천주교 평신도 운동 단체들의 국정원 사태 관련 시국선언 이후 교구마다 사제, 수도자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9월 9일 자정까지 평신도 시국선언 후원 및 서명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기관, 단체, 본당 차원에서 평신도 시국선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추진위는 본당 사제 및 평신도들에게 소셜펀치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사이트에서 서명용지를 다운받아 주변에서 서명을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추진위, 본당과 시국미사 등 오프라인에서도 서명운동 독려

본당이나 시국미사 현장에서 서명 받은 명단은 취합해서 팩스(02-941-0890)나 이메일(ngocatholic@hanmail.net), 또는 우편(110-809,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50-17 천주교평신도1만인시국선언 추진위원회)으로 추진위에 보내면 된다.

온라인 모금은 해당 소셜펀치 사이트(www.socialfunch.org/layshout)에서 참여하거나, 후원계좌(국민은행 / 계좌번호 484201-01-296665 / 예금주 권오광)로 하면 된다. 추진위는 이번에 모금되는 후원금을 9월 11일 기자회견과 시국기도회, 신문광고 및 신자 홍보용 소책자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의 / 강경희 019-635-3247)

추진위는 서명자 명단과 집계를 해당 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보고하겠다고 밝히면서,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서명운동은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주일 미사를 통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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