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장기풍)

"성 요셉은 하느님의 부드러운 부성을 반영합니다."

교종, 1월19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성 요셉 교육 계속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19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을 통해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성 요셉에 대한 설명을 계속하면서 요셉의 ‘사랑이 많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은 하느님의 부드러움을 반영하며, 우리의 모든 연약함 속에서 사랑받으며 환영받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변화되는 경험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르침 내용.

성 요셉의 역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부드러움의 아버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는 그가 어떻게 예수님과 친자 관계를 유지했는지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복음에서도 ‘정의로운 ​​사람’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그가 예수님에게 베풀었던 교육과 그분에게 보여 준 사랑스러운 보살핌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는 예수께서 하느님과 그분의 사랑에 대해 말씀하실 때 항상 ‘아버지’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은 탕자의 비유에서도 죄와 용서의 경험을 설명했을 뿐 아니라 자비로운 아버지가 형벌이 아닌 사랑의 포옹을 통해 아들을 용서하는 방식을 보여 주십니다. 부드러움은 세상의 논리보다 더 위대한 것입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예상치 못한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은 우리의 죄, 실수, 넘어짐으로 인해 걱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닫힘과 그분 사랑에 대한 믿음의 부족 때문에 걱정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데는 큰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이 같은 하느님의 부드러운 사랑을 예수님께 처음으로 전한 사람이 바로 요셉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경이롭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부드러움에 대한 우리 자신의 경험을 숙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가 그것에 대한 증인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도 요셉의 부성애를 반영하고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부드러운 사랑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부드러움은 주로 감정적이거나 감상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가난과 비참 속에서도 사랑받고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험이며, 따라서 이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설명됩니다.

바오로 사도가 코린도 공동체에 편지를 썼을 때 주님께 받은 자신의 은혜가 넘친다고 표현한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우리 재능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연약함도 사용하셔서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고 사랑 안에서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이 약한 데서도 온전하게 해 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한 하느님의 부드러움을 경험하려면 우리의 연약함을 보고 정죄하는 악한 자의 시선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반면에 성령님은 부드러운 사랑으로 그것을 밝혀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의 진리와 부드러움을 경험하는 고해성사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만나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진리가 우리를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환영하고 포용하고 지지하고 용서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따라서 구속과 형벌을 혼동하지 않는 사법제도와 함께 ‘부드러움의 혁명’이 필요합니다. 감옥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옳지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도 자신의 잘못에서 속량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옳습니다. 부드러움의 아버지이신 성 요셉께 기도드립시다.

“부드러움의 아버지이신 성 요셉이시여,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약한 부분에서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과 하느님 사랑의 위대함 사이에 장애물을 두지 않도록 화해의 성사에 접근하고자 하는 열망을 불러일으키시어, 우리가 용서받고 또한 부드럽게 사랑할 수 있도록 연약함에 빠진 우리 형제자매들과 그릇된 일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사람들과 가까이하게 해 주십시오. 그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정의뿐 아니라 부드러움도 되찾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시작하는 첫 번째 방법인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아멘.”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완전한 친교의 선물을 기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수요 교리교육 후 어제(18일)부터 ‘그리스도교인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이 시작되었음을 상기시키고 세례를 받은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하느님 사랑의 부드러움을 발견하십시오”라며 에큐메니칼 여정을 지원하라는 초대를 새롭게 했다. 말씀 내용.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주님의 기도’는 모든 언어와 모든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두 하나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세례를 받은 모든 사람의 의무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바라시는 바에 자신을 헌신하는 것입니다. 올해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 주제는 동방박사의 경험에 헌정된 마태오 복음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중동교회 협의회에서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마태 2,2)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시선을 우리의 유일한 주님이신 예수님께 고정할수록 우리는 목표에 더 가까워집니다. 기도 주간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우리 노력과 고통을 바칩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 사랑의 부드러움을 발견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해서 기도하도록 초대합니다. 그리스도교 신자 사이의 완전한 친교의 은사를 주님께 간구합니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사랑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모든 형태의 무관심, 혼란, 증오스러운 경쟁을 추방하게 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연합합시다!

 

“남태평양 해저 화산 폭발 통가 국민들 위한 기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또한 최근 강력한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거의 종말론적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제도 통가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국제사회 지원을 호소했다. 교종은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말미에 “저의 생각은 최근 광범위한 피해를 일으킨 수중화산 폭발로 타격을 입은 통가제도 국민들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시련을 겪는 모든 사람과 영적으로 가깝고 그들의 고통에 대해 하느님께 간구하면서 통가 제도의 형제자매를 위해 기도하는 일에 모든 사람들을 초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1월15일 태평양 제도에서 발생한 격렬한 분화는 지난 30년 동안 최악이었고 통가 영토 전체를 쓸어버릴 정도의 파괴를 일으켰다.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통가에서 3명, 멀리 남미 페루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또한 화산재와 파편으로 인한 고립과 피해의 결과로 산호초를 연결하는 유일한 광섬유 연결 케이블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통가와 외부세계와의 통신을 복원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산재로 완전히 덮인 통가는 당장 기본적인 식수공급과 식품과 위생키트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인근의 호주와 뉴질랜드가 긴급구호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리스도인 일치를 찾는 것은 함께하는 여정입니다.”

교종, 그리스도인 일치 주간 핀란드 에큐메니칼 대표단 접견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17일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 전날 핀란드에서 파견된 에큐메니칼 대표단을 맞아 아기 예수를 찾아 경배한 동방박사들에 대한 묵상을 중심으로 연설했다. 교종은 동방박사들은 인류의 구세주를 찾아 나섰기 때문에 목표에 도달했다며 우리도 동방박사의 모범을 따라 일치를 향한 여행을 함께 떠나자고 강조했다. 연설 내용.

하느님 은총에 감동된 사람은 스스로 돌이켜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항상 행진하고 있으며,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함께 전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동방박사들도 그것을 추구했기 때문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별의 징조를 먼저 보여 주셨습니다. 동방박사들처럼 우리도 하느님과의 일치를 찾아 나섭시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동방박사 응답과 같아야 합니다. 함께 떠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통이 다양한 문화와 민족을 대표하는 동방박사처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어떤 문화와 민족이든 형제자매의 손을 잡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서로가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도우라고 격려하십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 여정에서 우리에게는 인내로 빠르게 전진할 수 있는 더 쉬운 단계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뿐 아니라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자선활동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완전한 연합을 향한 여정은 때때로 더 어렵습니다. 그 여정은 어느 정도 피곤함과 낙담에 이르는 유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분을 계속 찾는 사람들로서 이 여정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과정에서도 용기와 인내가 요구됩니다. 우리에게는 다가오는 두 기념일이 그리스도교 일치를 향한 여정의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는 마르틴 루터의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500주년과 니케아 ‘삼위일체 신앙고백’ 1700주년입니다. 니케아 삼위일체 그리스도교론적 신앙고백은 세례받은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교인이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열정을 새롭게 하도록 격려합니다. 우리 시대를 포함해 모든 시대의 남녀들이 무의식적으로 찾고 있는 분은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은 개신교 종교개혁으로 알려진 시기에 ‘그리스도교인들이 다른 길을 가려고 할 때’ 시작되었습니다. 이 고백이 분열을 막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통일성을 유지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이 두 개의 기념일은 우리가 친교의 여정에서 우리를 격려하고 확인시켜 하느님의 뜻에 더 유순하게 되고 인간의 전략에 덜 의존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교인들은 세속적인 목적을 추구하기보다 하느님이 지시한 길을 따르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또한 핀란드 원주민들과 관련하여 아마조니아에 대한 꿈을 시작한 핀란드 복음주의 루터교 주카 케스키탈로 주교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자는 구체적인 사람들에게 구체적이어야 하지만 꿈을 꾸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꿈을 꾸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 정통 신학자는 “통일은 종말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을 향한 길’은 중요합니다.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신학자들과 전문가들의 노고는 필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하느님의 신실한 백성인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담대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하느님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고 우리의 시선을 항상 그리스도께 고정시키면서 기도 중에 서로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다 함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을 믿으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의 기도’를 함께 바칩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 교종 예방, 회담”

프란치스코 교종 1월17일 아침 현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인 젤코 콤시치 씨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콤시치 대통령은 교종과 면담 후 바티칸 국가관계 장관 폴 캘러거 대주교와 회담했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민족 간 분쟁을 막기 위해 3개 민족의 대통령을 함께 선출하는 특별한 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교대로 국가를 대표한다. 현재 대통령은 젤코 콤시치(크로아티아계), 셰피크 자페로비치(보스니아계), 밀로라드 도디크(세르비아계)다. 바티칸 공보실은 회담 후 성명에서 "국가관계 장관실에서 열린 화기애애한 회담에서 기존의 좋은 양국 관계에 감사를 표했고, 공동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성명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과 갤러거 대주교도 각 구성 민족에 속한 모든 시민의 법적, 사회적 평등을 증진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서부 발칸 국가의 상황과 유럽연합의 확대를 포함한 지역 문제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국내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발 밑창이 닳도록 뛰어 주시기 바랍니다.”

교종, 예루살렘 '성지 리뷰' 기자단 수고에 감사와 격려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17일 오전 이스라엘에서 온 50여 명의 ‘홀리랜드 리뷰’(Holy Land Review) 기자단과 성지 관리인 프란치스칸 수도회 프탄치스코 패튼 신부 일행을 접견하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인들과 아브라함의 모든 후손 사이의 형제애에 대한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지 프란치스칸 커스터디(Franciscan Custody of the Holy Land)지 발행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땅에서의 삶에 대한 뉴스와 정보 및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 교종은 이들 그리스도교 미디어센터 직원과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직원을 포함한 전체 미디어 그룹이 교회사명에 헌신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연설 내용.

오늘날 여러분이 수행하시는 봉사는 창설자 페르디난도 디오탈레비 소장을 인도한 의사소통적 직관과 일치하며, 그분이 리뷰의 초판에서 썼듯이 '하느님의 땅, 성지, 그리스도교의 요람, 인류의 구속이 이루어진 존귀한 사당'인 성지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명은 하느님 말씀이 계시되고 나자렛 예수 안에서 육신을 입으신 역사적, 지리적 환경인 ‘다섯째 복음’을 우리와 우리를 위해 나누는 것이며, 이는 우리의 구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는 물론 다양한 교회와 교단의 그리스도교인을 포함하여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자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어렵고 복잡한 중동의 사회적 맥락에서 ‘형제적 사회’를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정보의 소통은 ‘공동체 구축’과 형제애를 도와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이 가능한 형제애의 이야기를 들려주길 권합니다.

교회의 그리스도인들과 불행하게도 아직 분리되어 있는 신앙고백 간의 형제애는 그러나 성지에서는 종종 이미 일치에 더 가깝습니다.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인 유대인, 그리스도교인, 이슬람교도들의 이야기는 물론, 이주민, 실향민, 난민들이 자신과 자녀의 미래를 찾아 고국을 떠나야 했을 때 박탈당한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 형제애에 대해 이야기해 주십시오. 성지 리뷰 종사자들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있는지’에 대해 전하면서 시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같은 중동의 고통과 어려운 지역에 대한 뉴스를 보도함으로써 용기를 보여 주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일을 통해 그들 사이의 화해, 존엄 회복, 난민의 희망과 비극과 함께 전쟁의 악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과 선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신발 밑창이 닳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주저하지 않으실 것을 믿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구원의 메시지를 나타내신 장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체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은 구원의 역사와 지리가 만나는 성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는 성경본문, 특히 복음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곳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파스카의 신비는 불행하게 상처와 갈등으로 훼손되어 있지만 하느님의 은총이 언제나 형제애와 평화의 희망을 열어 주는 그 땅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여정과 오늘을 밝히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여러분은 부디 모든 형태의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전심으로 활용하여 ‘성지를 순례할 기회가 없는’ 많은 사람들의 믿음을 풍성하게’ 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이것은 전 세계 신자들에게 소중한 것이며 동시에 예수님의 땅에 사는 그리스도교인들을 지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여러분들께 저의 친밀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기도할 때 여러분을 기억합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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