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서 촛불평화미사 1주년 기념 행사

▲ 사진/한상봉

6월 14일(일) 오후 3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촛불평화미사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권오광 촛불평화미사 상황실장은 "설과 추석 두 번을 빼고는 47차의 촛불평화미사를 한 주도 빠짐없이 봉헌해왔다"고 경과보고 했다.

권 상황실장은 "미사가 끝나면 항상 행진을 했고, 행진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가 미사를 드렸다"며 지난 1년간의 촛불평화미사의 특징으로서 현장성을 꼽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30여 명의 참석자들이 촛불평화미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들과 제안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박창일 신부(예수성심전교회)의 주례로 봉헌한 파견미사를 통해 나눴던 제안들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한상봉

대표자회의(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사회사목분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를 통해 47차로 '촛불평화미사'라는 이름의 미사는 마무리하고, 용산참사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촛불평화미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날 행사에서 용산참사현장 뿐 아니라 "촛불이 부르는 다른 현장에도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와 대표자회의에서 다시 논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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