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6월26일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해 정부, 노동계, 학계 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회의장 밖에서는 힘겹게 일하면서도 한달 100만원도 받지 못하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주로 택시노동자들과 청소용역(간접고용) 노동자들이었다.

집회에 참가한 택시노동자가 사진기를 보고 환히 미소를 짓고 있다

비록 현실이 어렵고 힘겨워도 따뜻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의 고통을 느낄수 있는 사람이 바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예수님의 가난과 사랑을 생각하게 한다.


(최저임금 투쟁 참가자들은 준비한 냄비뚜껑으로 집회구호를 맞추고 있다)

*6월27일 새벽 법정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다. 시급 3,770원 주 44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노동자는 월 852,020원,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노동자는 월 787,930원이 각각 적용되었다.

/두현진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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