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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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상처에도
자신의 신앙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내가 여기에 있다’고 말하는
전세계의 성소수자 그리스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월 3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후,
그들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당신이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으니,
그 뜻을 믿고 따릅니다.
평등한 사랑을 지키고 싶은 저희의 작은 목소리가
더 멀리 퍼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함께 연대하며,
이 깊은 혐오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11월 3일, 서울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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