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바위로부터, 제주,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 실현을 지향하는 천주교 연대가 출범했다.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는 10일 오후 5시 제주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500여명의 각 교구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출범총회와 파견미사를 갖고,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내고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지켜낼 것을 선언
10일 오전 9시 강정마을 해군 군사기지 사업장 입구에서 수원교구 가톨릭대학교 신학생과 사제 등 50여명이 모여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신학과 4학년으로 졸업여행 중인 이들은 원래 졸업여행은 즐기고 쉬는 의미가 컸지만, 이번에는 강정마을의 소식을 접하고 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인터내셔널 허브관에서 ‘욕망-감성의 인간학’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2009년부터 ‘감성의 인간학’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온 인간학연구소는 2009년 ‘분노’, 2010년 ‘기쁨’에 이어
예수살이공동체는 4일 오후 4시, 합정동 밀알의 집에서 ‘불편함의 아름다움-삶의 지형을 바꾸는 다른 생각’이라는 주제로 건축가 이일훈의 특강을 진행했다. 경기대 건축전문대학 대우교수와 문화관광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물질을 통해 구축하는 것이 건축’이라고 이라고 말하는 건축가 이일훈 씨
성인 1인 1펀드 시대. 저금리시대로 들어서면서 수익을 위한 펀드 투자가 어느때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한 투자보다는 ‘단기적 투기’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의 투자 환경, 정치 개혁보다 ‘경제정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왜곡된 대기업 운영 시스템이 사회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즘, &lsq
지난 5일 여의도 아름센터에서는 30여개 여성단체가 함께 하는 ‘살림정치 여성행동’ 창립식이 열렸다. ‘살림정치 여성행동’은 2010년 11월 ‘2012년을 위한 여성행동 제안’으로부터 시작돼, 여성단체들간의 준비모임과 토론회 등을 거쳐 2011년 7월 28일 발기인대회를 가졌고, 지난 10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주최하는 사형제도폐지 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 두 번째 시간이 지난 9월 30일 저녁 7시 30분 동교동 가톨릭청년센터 카페 안젤로에서 열렸다. 8월 공지영 작가에 이어 9월 두 번째 시간에는 배우 김여진씨가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돼 이른바 ‘소셜테이너’로
지난 10월 1일 오후 3시 예수회센터 이냐시오 카페. 가톨릭 청년토크 여섯 번째 시간이 심중혁 신부(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의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아시아 주교회의연합회 40주년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을 맞이하는 2012년을 앞두고 아시아 신학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 자리에 와주신 아시아의 여러 신학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나 역시 그 한 자리에 초대되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제주교구의 주교로서 2007년부터 한국 정부가 추진하려는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성명서] “평화를 이루려면 피조물을 보호하십시오.”(교황 베네딕토 16세)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피조물 보호는 이제 인류의 평화 공존에 필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인간의 잔학 행위는 전쟁, 국제 분쟁과 지역 분쟁, 테러 행위, 인권 유린과 같이 참되고 완전한 인간 발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수많은 요인들을
(사)우리신학연구소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신학포럼 ‘세계화의 도전과 아시아 신학의 미래’가 10월 4일 오전 10시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개막했다. 포럼은 오는 2012년 아시아주교회의연합(FABC) 창립 40주년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을 즈음해 FABC가 제창한 ‘가난한 이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는 설립 3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30일 오후 4시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1976년 9월 故 김수환 추기경이 명동 삼일로의 당시 중국인 화교성당에 사회복지회 간판을 달면서 시작되었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국내 최초 가정 호스피스 활동 도입, 국내입양기관인 성가정
이화여성신학연구소와 녹색평론, 한국교회환경연구소 등은 지난 27일부터 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강연, 영화상영, 반핵 사진전 등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드러난 원자력발전 신화의 허구와 위협성에도 여전히 원자력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원자력 발전을 넘어선 새로운 문명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인천교구 사회교리학교 두 번째 시간이 "역사를 통해 본 사회적 가르침; '새로운 사태'부터 '2차 바티칸 공의회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주제를 진행한 장동훈 신부(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는 우선, “신앙한다는 행위는 실존적이고 전인적 고백이며, 행동습관과 삶의 방식에 해당한다. 교회
지난 26일 오후 2시 팔당 두물머리에서는 4대강사업 중단과 팔당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전국 집중 생명평화미사가 봉헌됐다.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님의 주례로 진행된 이 미사에는 최덕기 주교를 비롯해 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대전, 대구, 안동, 광주, 전주, 제주교구의 사제 80여명, 신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두물머리 생명평화미사 이성효 주교 강
지난 24일 오후 2시 에 서울 합정동 초원장학회 강의실에서 지금여기 독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네 번째 실험전례가 열렸다. 이번 실험전례에서는 미사없이 한상봉 편집국장의 헨리 나웬의 영성에 대한 강연과 예술치료기법을 통한 피정 형식으로 진행됐다. 헨리 나웬, 상처입은 치유자, 영원한 소년 그리고 하느님의 연인 이번 시간에는 어린아이처럼 하느님과 깊이
9월 23일 오전 11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 입구에서 문정현 신부의 주례로 생명 평화미사가 봉헌됐다. 20여명의 신자들과 함께 드린 미사에서 문정현 신부는 "최후의 만찬때 예수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인사했다. 또 "구럼비에서 새벽묵상을 했을때가 생각난다. 바다의 신비로움과 구럼비가 나를 품어줄 때, 하느님
지난 9월 16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는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기공식’이 열렸다. 지난 2009년 11월 27일 서울대교구가 서울시에 명동대성당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요청한 지 3년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종합계획이 결정되기까지 명동성당 일대의 문화재 지정문제, 명동대성당 건물 안전성, 경관 훼손, 교회의 상업
이화여대 여성신학연구소와 녹색평론,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대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원자력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반핵/탈원전을 위한 대중강연회와 문화제를 연다.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 김익중(경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장윤재(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문규현 신부(생명평화마중물 대표), 카마나카 히토
평화라는 것은 크게 전체적으로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부분인 개인적으로 이루는 것이 어쩌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안보라는 것 또한 작은 부분인 개개인들을 지키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부분인 국가를 지킨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안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국민의 동의를 바탕으로 한 안보와 평화가 정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의 동의를 무시하고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