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명당이 많은 지역이 있나요?
답: 예.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 그 지역이 어딘가요?
답: 행복한 사람이 많은 지역입니다.

문: 그곳은 어디 입니까?
답: 방글라데시입니다.

문: 그 나라는 최빈국에 속하지 않습니까?
답: 그 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세계최고라고 합니다.

문: 명당이 아닌 지역은 어디 입니까?
답: 자살하는 사람이 많고, 이혼율이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한국이 최근 자살율과 이혼율이 가장 높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답: 예. 저도 들었습니다. 명당지역에서 제외되어야 하겠지요.

문: 그 외에 명당이 아닌 지역은 어디입니까?
담: 사람들이 굶어죽고, 압제에 시달리는 지역입니다.

문: 북한이 그렇지 않습니까?
답: 북한, 수단, 소말리아와 같은 나라라 볼 수 있습니다.

문: 남북한이 모두 명당이 아니라는 말이 아닙니까?
답: 그렇다고 할 수밖에 없군요.

문; 명당은 변하지 않습니까?
답: 명당이라고 항상 그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 우리나라를 명당지역으로 만들 방도는 없나요?
답: 사람들이 욕심을 버리면 명당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문: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답: 유식한 말로 소유(having)보다 존재(being)를 중시하는 자세를 가지면 됩니다.

문: 부자가 되지 말라는 말같이 들립니다.
답: 돈 많은 사람 중에 행복한 사람이 드뭅니다.

문: 그래도 사람들이 돈, 돈 하지 않습니까?
답: 예, 그러다가 돌아버리는 것입니다.

문: 당신은 어떻습니까?
답: 다행히 돈벌이에는 재주가 없습니다.

문: 행복하십니까?
답: 예수님 말씀처럼 제 십자가를 지고 가려고 애쓸뿐인 사람입니다.

문: 불행하다는 말씀이 아닌가요?
답: 반반이라고 해야겠지요.

문: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로 들립니다.
답: 이 지상에서는 영원한 안식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든 명당을 찾으려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십시오,

문: 당신 엉터리 풍수쟁이 아닙니까?
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