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안동교구 농은수련원에서 ‘자급퇴비 가농소 입식운동’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지급퇴비 가농소 입식운동 도농협력모임,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분회, 서울 · 부산 · 마산 · 의정부 · 인천 등 각 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활동가들이 함께 준비한 이날 기념식은 10주년 평가보고와 기념미사, 도농 잔치로 진행됐고, 다음날 안동교구 쌍호분회의 유기순환적 자급퇴비 농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했다.
▲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소입식운동에 함께했던 이들이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정현진 기자
▲ 자급퇴비 가농소 입식운동 10주년 평가와 전망. “우리는 땅을 살리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어려움에도 우리 도시와 농촌공동체는 머리와 마음을 맞대로 함께 갈 것입니다.” ⓒ정현진 기자
▲ 농은수련원 앞마당에서 열린 기념미사. 권혁주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성경에서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오늘날 이 운동을 통해 여러분들이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 서로를 위해 박수를 쳐 줍시다~ ⓒ정현진 기자
▲ 가농소 고기와 자급퇴비로 재배한 농산물,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신규 수사가 이날을 위해 제작한 십자가 등이 예물로 봉헌됐다. ⓒ정현진 기자
▲ 기념미사 중에는 공로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지난 10년 간 가농소 입식운동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모든 이들 중 특별히 감사할 이들이다. 가농소 입식운동을 위한 도농협력모임 공동대표 이충섭 · 손점자 씨를 비롯한 10여 명이 이날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