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에 동행하시는 분에게 하늘과 땅의 축복을
[지금여기를 응원합니다-김종필]
2012-01-08 김종필
평화를 빕니다! 2012년, 임진년의 문안입니다. 뜻하신 일들에 축복을 빕니다. 떠나가신 참 소중한 분들의 고귀한 삶들이 그려집니다. 그분들 가운데서 오늘은 故 김근태 즈가리아 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삶의 자리에서 “모든 선한 것, 구원으로 이끄는 모든 것의 시작이시며 마침이신 하느님”께서 사랑과 자비로 동행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가장 힘들고 복잡한 시기에도,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하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사랑에 의지하여야 합니다.”라는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교와 신부, 부제, 수도자, 평신도, 선의의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사랑과 진리 안에서 이루는 온전한 인간 발전에 관하여’ 말씀하시는 회칙 <진리 안의 사랑 caritas in veritate>(2009)의 79항에서 만나는 말씀입니다.
순례자의 여정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의 인연으로 동행하시는 분들의 일상에 하늘과 땅의 축복을 빕니다.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의로움도 함께 싹트게 하여라.”(이사야 45,8)는 말씀으로 우리 삶에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간구합니다. 진정함과 정성스러움으로 일하시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의 소중하신 님들께서 안녕하시고 청안하시길 빕니다.
2012년 1월 5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 뽈리카르보 수사신부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