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계속 기억하고 대화합시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관련 행사 열려
2021-11-24 배선영 기자
코로나19와 군부의 탄압으로 계속 심각한 상황에 있는 미얀마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미얀마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연대하고 위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해외주민운동연대(KOCO)가 운영하는 미얀마 사진 및 시위 물품 전시회와 추모 분향소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이 행사는 서울에 있는 꽃피다갤러리에서 27일까지 열린다. 28일에는 신촌 인디톡에서 미얀마에 있는 8개 민족공동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들에 따르면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11월 13일 기준 공식적으로 1260명이 사망했고, 1만 143명이 체포됐으며, 난민은 300만 명 이상이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줄어들고 있다.
해외주민운동연대(KOCO)는 2012년 아시아 풀뿌리 주민조직 간의 연대체로 설립됐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 시민사회모임’을 만들고, ‘미얀마 시민 행동 연대 기금 운동’을 전개해 모금한 약 5억 2000만 원, 의약품 2억 원어치를 민주화 운동 진영에 있는 미얀마 시민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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