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각 본당서 미얀마 연대 미사

주교회의 통해 성금 전달 17일 서울 대학생사목부, 18일 의정부교구 연대 미사

2021-04-15     정현진 기자
(이미지 출처 =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갈무리)

천주교 전주교구가 11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얀마의 평화를 위한 미사를 각 본당에서 봉헌했다.

이를 제안한 정의평화위원장 조민철 신부는 “미얀마 군부의 유혈 폭력이 종식되고, 하루빨리 민주주의가 도래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미사를 봉헌해 달라”고 각 본당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주교구는 교구 차원에서 미얀마를 돕기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마련해 12일 주교회의로 전달했다. 이 성금은 다시 미얀마 주교회의로 전달된다.

한편, 지난 춘계 주교회의 총회에서는 미얀마 사태에 대한 연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 교회 차원에서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 대전, 마산, 서울, 수원, 인천 등 각 교구가 연대 기도와 모금에 나서고 있다. 또 수도자들은 지난주부터 명동 성당 앞에서 매주 월요일 미얀마 사태의 평화로운 종식을 위한 촛불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17일에는 서울대교구 대학생사목부가 명동 성당 앞에서 미얀마를 위한 미사와 촛불기도회를 열고, 18일에는 의정부교구가 연대 미사를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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