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일 주교 강론_제주 4.3 사건 66주년 추모미사

2014-04-07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제주 4.3 사건’ 66주년 추념일을 맞아 3일 저녁, 제주 중앙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이날은 사상 처음으로 국가 주관 4.3 사건 추념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강우일 주교는 강론에서 국가 주관 4.3 추념행사가 이뤄진 것에 대해 한편으로는 매듭 하나를 풀었다는 의미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참된 추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강 주교는 우선 제주도민과 제주 가톨릭 신자들이 4.3의 기억을 되살려야 하고, 국민 모두가 4.3 사건을 제대로 배우고 고민하며 역사의 증언자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영상 제공 / 제주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