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 이야기나눔 '유다와 예수'

2011-09-05     고동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지금여기)가 독자들과 기분 좋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8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카페 품사랑에서 열린 독자초대모임에는 40여 명의 독자들이 참여해 '동행-유다와 예수'의 저자 홍성담의 예수 이야기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을 함께 나눴다. 독자모임에 초대된 홍성담 씨는 '동행-유다와 예수'라는 소설을 <지금여기>에 60회에 걸쳐 연재했다. 그는 이날 독자들에게 자신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한 '인간 예수'에 대해 설명했다. "예수는 세례자 요한에 대해 콤플렉스를 느끼던 한 인간이었고, 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요한을 능가하는 예언자적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또한 홍성담 씨는 "배신자로 알려진 유다는 다른 제자들의 질시에도 예수가 줄곧 전대를 맡길 정도로 신뢰를 받았으며, 유다 역시 예수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자살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편집: 고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