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신부, 강정에 가다

2011-07-08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문정현 신부가 제주 강정마을로 이사했다. 좀더 확실히 강정 해군기지 건립 반대운동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문 신부는 제주에서 ‘강정평화상단’을 꾸려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립반대운동을 지원한다. 평화상단에서는 강정에서 직접 만든 소라와 전복젓갈을 비롯해 참조기젓갈, 다시마, 소금, 고등어를 판매하고 있는데, 문정현 신부는 “많은 분들이 한번이라도 제주 강정에 찾아오면 좋겠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이곳이 콘크리트로 덮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직접 제주에 찾아오기 어려운 분들이라도 평화상단을 통해 제주 강정 바닷가를 지키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쵤영: 한상봉 기자/편집: 고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