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뒤 사회교리학교 활발
오는 9월 중순부터 사회교리학교, 인권강좌, 월례특강 등이 대전, 의정부, 인천, 서울 등에서 열린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허전한 마음을 다양한 강좌로 알차게 채워보자.
천주교 대전교구는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8시 천안 쌍용2동 성당에서 사회교리학교를 연다. 박동호 신부(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한상봉 주필(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성서와 신앙뿐 아니라 환경, 노동, 경제, 평화, 정치 등 다양한 주제로 가톨릭 사회교리를 접할 수 있다. (문의 042-334-0025)
또한 대전교구는 대전에서는 매달 명사들의 특강과 함께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라는 이름으로 월례미사를 봉헌하고 강의를 듣는다. 15일 저녁 7시 대전 송촌동 성당에서 강수돌 교수(고려대학교)의 협동조합 강의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대전에서, 둘째 주 월요일에는 천안에서 열린다. 김익중 교수(동국대), 최승호 피디(뉴스타파), 홍세화 이사장(협동조합 ‘가장자리’) 등 쟁쟁한 명사들이 강사다. (문의 042-334-0025)
의정부교구는 단계별로 사회교리학교를 실시한다. 1단계는 9월 12일에서 10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운정성당에서 열린다. 2단계는 9월 15일에서 11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의정부 신앙교육원에서 열리며, 대상은 1단계를 들은 사람이다. 사회교리학교 2단계는 사회교리의 기본원리를 비롯해 인간과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박문수 박사(가톨릭문화 연구원), 이상윤 신부(성 안드레아 병원장) 등이 강의한다. (문의 031-850-1501)
인천교구의 사회교리학교는 17일 성염 전 교황청 주재대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인천교구 교구청사에서 열린다. 강의는 11월 26일까지 총 9회로 진행되며 8회째는 ‘사회교리로 떠나는 피정’을 함께 한다. (문의 032-765-6970)
100회째 열리는 서울대교구 사회교리학교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가톨릭회관에서 총 13회에 걸쳐 열린다. 레오 13세, 요한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등의 교황 회칙과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생명, 노동, 정치 공동체 등 사회와 밀접한 주제를 다룬다. (문의 02-773-1050)
한편, 천주교인권위원회는 함께 인권을 고민해보는 ‘인권’ 연속강좌를 개최한다. 23일 열리는 첫 강의는 ‘공동선과 인권-파파 프란치스코와 함께 걷는 세상’이란 제목으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나승구 신부가 맡는다. 이후에는 미류 활동가(인권운동 사랑방), 박래군 소장(인권중심 사람), 김형태 변호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다. 마지막 7주차에는 ‘인권과 삶’이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한다. (문의 02-77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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