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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되는 수사, 영대 빼앗긴 신부[포토뉴스]

   
사진 출처 / 정만영 신부 페이스북

7월 1일, 제주 해군기지 현장의 ‘불법공사’ 감시 활동을 벌이던 박도현 수사와 송강호 박사가 또다시 연행됐다.

해양경찰과 도청, 해양감시단의 직무유기를 대신해 카약에 몸을 싣고 위험을 감수했다. 공사가 중단된 시간임에도 시공사인 삼성 측은 이들을 공사 방해자로 신고했고, 이들의 불법 감시와 호소를 외면하던 해경은 즉각적 체포로 응답했다.

같은 날 저녁, 서울의 대한문 앞에서 분향소 설치를 막던 경찰은 미사에 참여한 사제의 영대를 빼앗아 조롱했다.

얼마 전, 대한문 앞에서 한 경찰 간부가 “경찰이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것이 국민의 도리”라고 했다던가. 경찰이 지켜야 할 법과 원칙을 먼저 지켜 준다면, 정말로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 준다면 국민들은 마땅히 그렇게 할 것이다.

불의에 저항하고 평화를 외치는 이들이 끝없이 모욕당하는, 능욕의 세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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