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한반도 대운하를 재시도하고자하는 움직임이 스멀스멀 일어나고 있습니다.
촛불이 불타오를때는 물러서는 척 하더니,
사실 그것을 진실로 믿은 것은 아니었지만
후안무치도 유분수지 다시 입을 뗄 줄이야....
경부운하를 되살리는데 현재 인천에서 한강을 잇는 경인운하가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10여년 넘게 이어온 경인운하 건설 반대 운동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부운하는 안되지만 경인운하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들에게는 마치 환경을 지켜야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토건세력에 빌붙어 직위를 유지하겠다는
파렴치한 행동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경인운하의 건설여부에 따라
경부운하의 불씨가 피어오를지 말지 좌우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2008-09-05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