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성지 · 종교시설에서 ‘이웃종교 스테이’도 열려

7대 종단이 참여하는 ‘2013 이웃종교화합주간’ 행사가 열린다. 이웃종교화합주간은 종교간 이해와 화합,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유엔이 여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주관으로 작년에 처음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름도 아름답다’를 주제로 열리며, 종교간 이해와 상생문화의 기반 확대, 국민 인식 확산에 중점을 둔다.

행사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열리는 기념 심포지엄과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UN의 종교간 화합과 한국의 종교간 화합으로 보는 이웃종교화합주간’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 심포지엄에는 유엔 NGO 자문위원 아자 카람 박사,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이오은 공동의장, 미국 종교인평화회의 타룬짓 부탈리아 의장, KCRP 변진흥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발표한다.

▲ 작년 10월 20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2012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에 참석한 7대 종단 종교인들이 초대형 비빔밥을 비비며 종교간 이해와 화합을 기원하고 있다. (출처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보도자료)

이어 6월 27일 오전 10시에는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의 종교인들이 참여하는 체육경기와 이웃종교 체험 프로그램, 대동놀이를 진행하며 종교간 이해와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작년 이웃종교화합주간 행사 중 인기를 모았던 ‘이웃종교 스테이’ 행사도 이어진다. 이웃종교 스테이는 이웃종교의 성지나 종교시설에 가족과 함께 머물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8월 중 총 7회 열릴 예정이다. KCRP 홈페이지와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 부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종단별 이웃종교 스테이 행사는 천주교 천호성지, 개신교 강화 · 서울 성지, 불교 금산사, 원불교 영산성지, 유교 청주향교, 천도교 의창수도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수운교 등지에서 각각 2박3일씩 열리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문의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국 02-736-2250, www.kcr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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