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백 신부 “두려움 없이 예언자적 발언 계속해야”

▲ 미사 참석자들이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창립 4주년을 기념하며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문양효숙 기자

지난 6일 오후 4시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창립 4주년을 기념하는 감사미사가 서울 동소문동6가 골롬반선교센터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오기백 신부와 남승원 신부, 원주교구 최기식 신부가 공동집전했으며, 30여 명의 언론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오기백 신부는 강론에서 “교회는 세상과 교회에 대한 예언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 사후 다락방에 숨어 있던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문 닫힌 방으로 들어와 제자들을 만나면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오기백 신부는 “가톨릭 미디어가 세상의 변화와 교회쇄신에 대해 무관심한 교회에 자극을 주고,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교회에 알리고, 교회 입장을 세상에 전달하는 매체로 <가톨릭뉴스 지금여기>가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상봉 편집국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가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현실 여건과 상관없이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하느님께서 돌봐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창립 4주년 감사미사를 공동집전한 남승원 · 오기백 · 최기식 신부 ⓒ문양효숙 기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홍상의 운영위원이 축하곡을 연주하고 있다. ⓒ문양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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