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후 6시 30분 대한문 앞
철거 당일 하루 동안 성직자, 노동자, 시민 47명 연행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분향소가 강제 철거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오늘(5일) 오후 6시 30분에 연행자 석방을 호소하고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봉헌된다.

4일 새벽 서울시 중구청은 직원 50여 명을 동원해 대한문 분향소 강제 철거를 집행했다. 이날 하루 동안 강제 철거를 저지하거나 분향소 재설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성직자, 노동자, 시민 47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강제 철거 소식을 듣고 농성장을 찾았던 서영섭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정의평화위원장)도 연행돼 구로경찰서에 입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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