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장례미사 예정

▲ 용동진 신부
서울대교구의 용동진(바오로) 신부가  12월 15일 지병의 악화로 복통을 일으켜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치료중 22일 오후 9시경 선종했다. 용 신부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간 기능 저하로 장기간 투병과 휴식을 거듭해 왔다. 

용동진 신부의 빈소는 현재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지하성당에 안치되어 있으며, 12월 23일 오후 5시(금요일) 입관하고, 24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장례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용 신부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되며,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오는 12월 26일 오후 7시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에서 삼우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용동진 신부는 1970년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졸업한 돈보스코 7회 동문이며, 1970년대에 가톨릭노동청년회(JOC)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980년 초 JOC 전국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도요안 신부의 영성지도로 사제의 길을 선택했으며, 1985년 한때 대림동 살레시오회수도원에서 2년간 생활을 하면서 살레시오회 창립자 돈보스코의 정신을 배웠으며, 최창무 주교와 도요안 신부의 배려로 서울대교구 가톨릭신학교에 입학해 사제품을 받았다.

그동안 서울대교구 구로본동, 옥수동본당 사제를 역임했으며,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활동에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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