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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매주 토요일 이어지는 촛불평화미사8월7일 촛불평화미사, 천안함 사건 의혹 제기 강연 들어
  • 두현진 기자 ( du03@paran.com )
  • 승인 2010.08.08 23:43 | 최종수정 2010.08.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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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더위로 폭염특보 등이 내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요즘, 한편에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바로 ‘촛불평화 미사’다. 2008년 촛불집회 당시 매주 토요일 봉헌되었던 촛불평화미사가 2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사 참가자들은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현장미사 안에서 복음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8월7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에서 촛불평화미사가 봉헌되었다. 약 50여명의 신자들이 참여했으며 예수회 김정대 신부가 미사를 집전했다.

김정대 신부는 강론에서 "복음은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고 말한다"며 "보물이란 하느님의 품, 하느님의 나라"라고 덧붙였다. 하느님께서는 좋으신 분이라 우리를 위한 구원계획을 마련하신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앞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헤메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어린이는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면서도 부모와 함께 길을 갈 때 안심하고 따라 간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삶의 두려움에서 우리를 안심시킨다며 우리 모두가 삶에서 직면하게 되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정대 신부는 "하느님을 목적지로 향한 여정 안에 있는 사람들은 지혜가 자라고 삶의 지평이 넓어져 억압받고 고통 겪는 이웃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왜 우리에게 정의와 인권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이런 일은 두렵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약속하셨으니 용기를 내자."며 어려운 시대상황에서도 희망을 갖자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천안함 진상조사 민간위원이었던 신상철씨의 ‘천안함 의혹관련 특강’이 있었다. 신상철씨는 러시아 조사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보기 어렵다, 어뢰 공격에 의한 것과는 침몰 형태가 다르다’라고 발표한 내용을 설명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하다는 과학 정기간행물 네이쳐에서도 ‘천안함 사건이 과학논쟁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발표된 기사 등을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한 가스 터빈실이 큰 조각으로 발견된 점을 지적하면서 ‘실제 어뢰 폭발이라면 천안함의 중간부분 가스 터빈실은 산산조각 났을 것’이라며 정부 발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신상철씨는 이 밖에도 인터넷 누리꾼들이 찾아낸 의혹, 선박 전문가로써 자신이 보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신상철 씨는 천안함 사건이 한반도를 전쟁위험으로 내몰고, 중동의 이스라엘처럼 세계화약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상철씨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천안함 사건은 국회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 주 8월14일 촛불평화미사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에서 봉헌되며, 8월21일 촛불평화미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안에서 ‘비정규 대학강사 교원지위 회복 촉구’미사로 봉헌될 예정이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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