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평화를 위한 월요일' 서명운동
매월 셋째 월요일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의 하나인 ‘피스먼데이’ 서명운동에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이하 여장) 민족화해분과, 한국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피스먼데이’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표로 시작된 국제 캠페인으로 2021년부터 진행된 ‘한반도 평화 선언’ 서명운동이다.

시작된 첫해는 매주 월요일 서울 혜화동에서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서명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서명과 인증사진 촬영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전환했었다.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5월 16일부터 다시 시작된 서명운동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6월 20일, 7월 18일, 8월 15일, 9월 19일, 10월 17일, 11월 21일, 12월 19일)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진행된다.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서명운동 '피스먼데이'가 재개됐다. 5월 16일 서명운동을 진행한 순교자의 모후 전교수녀회 수도자들. (사진 제공 = 천주교인권위원회)<br>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서명운동 '피스먼데이'가 재개됐다. 5월 16일 서명운동을 진행한 순교자의 모후 전교수녀회 수도자들. (사진 제공 =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번 서명운동은 여장 민족화해분과장 이선중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가 제안했으며, 매달 각 수도회에서 담당한다.

첫날인 5월 16일에는 인천 강화도 순교자의 모후 전교수녀회 수도자들이 서명운동을 이끌었다. 실무를 진행한 천주교인권위원회에 따르면, 한 시간 동안 시민 300여 명이 직접 서명에 참여했고, 온라인 서명에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이번 서명운동과 함께 한반도 평화캠페인 2주년을 맞아 7월 2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소극장 콘서트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회의원 80여 명과 강원, 경기, 세종, 인천, 전북 등 광역단체장, 강원, 경기, 서울, 세종, 전북 교육감, 고창, 군산, 김제, 남원, 무주, 부안, 완주, 원주, 익산, 장수, 전주, 정읍, 진안, 평택 등 기초단체장 등 지방의회 의원 5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온라인 서명 참여 : https://www.endthekoreanwar.net/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서명운동 '피스먼데이'가 재개됐다. 5월 16일 서명운동을 진행한 순교자의 모후 전교수녀회 수도자들. (사진 제공 = 천주교인권위원회)<br>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서명운동 '피스먼데이'가 재개됐다. 5월 16일 서명운동을 진행한 순교자의 모후 전교수녀회 수도자들. (사진 제공 = 천주교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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