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28대 회장단. (왼쪽부터) 신용생 부회장, 신흥선 회장, 김보성 부회장, 김동재 부회장. (사진 제공 = 가톨릭농민회)<br>
가톨릭농민회 28대 회장단. (왼쪽부터) 신용생 부회장, 신흥선 회장, 김보성 부회장, 김동재 부회장. (사진 제공 = 가톨릭농민회)

가톨릭농민회(이하 가농)가 9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흥선 씨(69살)를 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흥선 씨는 1978-2014년까지 원주교구 평창 백옥포분회 분회장, 2000년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부의장, 2008-11년까지 가농 원주교구연합회 부회장을 지낸 뒤, 가농 27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 친환경공로 부문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신흥선 회장은 소감으로 앞으로 가농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부회장에는 김동재(마산교구연합회), 김보성(전주교구연합회), 신용생(광주교구연합회) 씨가 뽑혔으며, 감사는 신옥식(광주교구연합회), 정한길(안동교구연합회), 한승규(춘천교구연합회) 씨가 맡는다.

가톨릭농민회는 농민운동단체로 1966년에 생겼다. 1990년 초반까지 사회민주화와 농업, 농촌, 농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1990년에 ‘생명운동, 공동체 운동’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생명농업 실현과 도농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4년에는 한국 천주교회와 같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를 만들어 본당을 중심으로 도농교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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