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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방성대소(是日也放聲大笑)[변영국의 세상만사 인생사]

오호라 알겠다! 죽일 놈은 경제, 이 놈이었구나.

네 이놈. 경제 이 놈아. 이 쳐 죽일 놈아. 이 빌어 처먹다 똥독에 빠져 뒈질 악귀 같은 놈아. 이름 좋아 경제지 생래의 꼬라지로 미루어 걸레 같은 물신숭배요, 돼지 같은 황금만능주의요, 눈치나 보는 천민자본주의에 불과한 네놈이 무삼 원한이 있어 오천년 자존심에 찬연히 빛나는 이 민족을 송두리째 또라이가 되게 했느냐. 미치다 쓸개 빠지게 했느냐. 천지를 모르고 깨춤을 추게 했느냐. 경제 이 나쁜 놈아. 이제부터 네놈은 나의 철천지원수로다. 네놈을 입에 달고 다니는 놈은 그 놈이 친구라도 죽통을 한 방씩 날려 줄 테다. (대통령 당선자? 벼멸구 말이냐? 남 탓 하지 마라 이 죽일 놈아.)


네 놈이 네 죄를 모른다니 내 한 마디 하겠다.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우스운 성적으로 졸업하고 우리의 금쪽같은 독립군을 미친 듯이 잡아 죽인 다카키마사오(한국명 박정희)가 다른 것도 아닌, 넝마주이도 아니고, 김춘삼 아랫것도 아니고, 감방에서 이나 잡는 친일 모리배도 아닌, 대통령이 되게 한 것도 네놈이고, 그 놈이 18년 동안 지랄을 하면서 수없는 민주인사들을 잡아 죽이고도 파리 잡는 도마뱀 혓바닥마냥 대가리를 쑥 빼고 백주를 활보하게 한 것도 네놈이렷다.

네 이 잡놈아. 얼마나 오랜 세월 기다려온 봄날이었냐? 그 봄날을 까뭉개고 광주에서 1000명이 다 되는 우리의 혈육들을 학살한 전두환이라는 놈이 지금까지 버젓이 돌아다니게 한 것도 네놈이 아니냐. 아니라고? 개소리 마라. 올림픽에 아시안 게임, 뭐다뭐다 되도 않는 얘기를 떠들어댄 게 누구냐. 네놈 아니냐? 가증스럽게도 그렇게 해야 네놈이 살고 네놈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난리 법석을 떨지 않았냐? 구구로 잠자코 있어라. 죽기 전에...

내 10여 년 전에 프랑스를 한 번 갔었다. 거기서 쪽이 팔리다 못해 밑바닥을 기는 심정이 되었다. 왜냐고? 이놈아. 거기 사는 어떤 이가 그러더라. “한국 사람들은 참을성이 많은가요? 어떻게 광주학살의 공범들이 차례로 대통령이 되나요?” 노태우 말이다. 이 개 같은 놈아. 그 때도 그 흉악한 안보이데올로기와 함께 확성기를 통해 고래고래 소리 지른 게 네놈 아니었냐. 낯짝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네 생식기를 잘라 그 더러운 자손이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할 일이다.

벼멸구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내 잘은 모른다만 사기꾼에 협잡배임이 분명하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가는 모양이더라. 그러면 바로 어제 우리 ‘오천년 역사에 찬연히 빛나는’ 국민들은 사기꾼에 협잡배인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 아니냐. 사기꾼에 협잡배인 줄 번연히 알면서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 아니냐. 이게 누구 때문이냐. 할 말이 있으면 해 봐라.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그래 좋다. 그 인간이 속한 당, 말하자면 한나라 당 (한나라가 어디냐? 혹시 옛날에 그 이름 이상한 유방이라는 사람이 통일한 그 한나라냐? 그래서 호시탐탐 우리의 고구려를 노리던 그 한나라냐? 난 지금도 잘 모르겠다) 과 그 전신의 모 정당들이 개국 이래 저지른 살인적 죄악에 대해서는 함구하도록 하겠다. 지들은 많이 개과천선했다고 떠드는 중이니까 말이다. (개과천선은 개뿔!)

그런데 너는 뭐냐. 왜 죽지도 않고 또 왔냐?

어찌 그리 지긋지긋하도록 오래 살고 있냐? 네놈이 은행나무냐? 너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이냐? 이런 염병하다가 땀도 못 내고 거꾸러질 놈 이놈아.


똑똑하게 들어라.

감자 두 알로 연명하며 일본군 하나라도 더 죽이려고 스스로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우리의 독립군이, 백성들의 살 길이 무엇인지 아는 죄로 소위 ‘민주화 투쟁’ 전선에서 감옥에 갇히고 죽어간 우리의 영령들이, 광주 금남로에서 갈기갈기 찢겨 죽은 예쁜 여고생... 우리의 딸이...

네놈 때문에 ‘해프닝’이 되고 있단 말이다.
네놈은 살인마다.
무엇보다도... 민족에게 단하나 꺼지지 않는 등불이었던 가톨릭 교단에 난입하여 가난한 신도들을 내쫒고 그 자리에 부유한 사람들을 들여앉히는 개수작을 나도 더는 못 참겠다.
그리하여 내 안중근 의사의 입을 빌어 네놈을 주님 전에 기소한다.


예수님. 경제라는 놈이 처벌받아 마땅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대한 민족의 형형한 기상을 시해한 죄요
대한의 황제 민주주의를 폭력으로 폐위시킨 죄요
재벌 오적의 금 똥을 위해 가난한 이를 벌레 보듯 한 죄요
무고한 백성들을 대량학살 한 이를 대통령으로 뽑게 한 죄요
사기, 모리배를 또 대통령으로 뽑게 한 죄요
대한의 백성이 오직 제 놈 하나만을 떠받들게 한 죄인데
그 밖에 제가 알아내지 못한 다른 죄도 함께 기소하오니
그 놈을 꼭 잡아 족쳐주소서..


PS
이놈아. 꺼떡대지 말아라. 우리 백성이 끝까지 네놈한테 당할 성 싶으냐?
백성도 안 죽었고 오직 가난한 이만 사랑하시는 예수님도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계신다.

 

/변영국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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