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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9월 9일)

(편집 : 장기풍)

“공동선과 사랑으로 코로나에 맞서야”

프란치스코 교종, 9월9일 일반 교리교육

프란치스코 교종은 9월9일 오전 바티칸 성 다마소 정원에서 열린 수요 일반 접견 교리교육에서 ‘공동선’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지금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는 공동선과 사회적 사랑을 더욱 향상시킬 기회라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인류가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서 빨리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인류가 함께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이기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당파적 이익’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매우 한탄스러운 현상입니다. 대유행병과 그에 따른 사회, 경제적 위기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반응은 ‘사랑’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친구와 가족뿐 아니라 원수들까지도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바오로 6세 교종님과 성 요한바오로 2세도 말씀하셨듯이 사랑은 우리가 개인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관계를 번성시켜 우리가 '사랑의 문명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코로나 위기는 각 개인의 선이 사회 전체 공동선과 연결되어 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따라서 장벽, 경계, 문화적, 정치적 구별을 인식하지 못하는 바이러스는 이제부터 장벽, 경계 또는 구별 없는 사랑에 직면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이기심이나 이기주의로 물들어 있다면 우리는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서 나올 수도 있겠지만 바이러스가 만든 인간 및 사회적 위기에서 빠져나온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 특히 그리스도교인은 공동선을 증진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정치도 윤리에 뿌리를 두고 사랑으로 양육되어야 합니다. 종종 정치는 원인 모르게 나쁜 평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인간과 공동선의 의무를 중심으로 둘 때는 좋은 정치가 가능합니다. 이는 모든 사람, 특히 사회적, 정치적 헌신과 의무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윤리적 원칙’에 뿌리를 두고 사회적, 정치적 사랑으로 양육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리스도교인, 특히 평신도들은 이것에 대한 좋은 모범을 보여 주기 위한 부름을 받았습니다. 자선의 미덕으로 이를 행할 수 있고 본질적인 사회적 차원에서 이를 배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회적 사랑을 개선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나서 사회적 사랑을 향상시킬 때입니다. 이러한 사명에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손짓을 통해 가장 겸손한 사람이라도 우리가 함께 품고 있는 하느님의 형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의 삼위일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도움으로 우리 모두 공동선을 위해 함께 일한다면 우리는 세상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전쟁과 테러에서 교육이 공격받지 않도록”

교종, UN ‘국제 교육의 날’에 학교와 학생 보호 촉구

프란치스코 교종은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후 청중들에게 9월9일 오늘은 UN이 정한 첫 번째 ‘국제 교육의 날’임을 상기시키면서 국제사회에 교육이 공격으로부터 보호되도록 하라고 호소했다. 교종은 전쟁과 테러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박탈당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기 바란다며 “저는 국제사회가 어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하는 구조가 존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무엇보다도 인도주의 위기상황에서 교육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는 노력이 쇠퇴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엔 안토니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이날 “세계가 코로나19 전염병을 막기 위해 싸우는 동안 분쟁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그 엄청난 영향에 가장 취약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미래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보장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우리의 공동미래와 모든 개발목표의 성취는 교육에 달렸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교육권을 보호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달성에 기여하고 세계평화와 경제번영과 사회통합을 향한 국제사회의 수십 년간의 이익을 육성합니다"라고 말했다. UN 아동기금 유니세프 전무 헨리타 포레 씨도 “학교에 대한 공격은 인류와 기본품위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의미한 공격이 어린 세대의 희망과 꿈을 파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학교 어린이와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가라앉고 세계가 학교를 재건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 학교는 분쟁지역에서도 안전한 학습장소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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