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21억 원 피해 발생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우리농)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막심한 가톨릭 농민들을 지원하고자 모금을 진행한다.

1일 우리농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54일간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가톨릭농민회 농민회원들을 위해 모금을 받는다며, 생명을 지키는 농민과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에게 약 21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대교구 소속 곡성 분회의 한 생산자는 주택, 퇴비공장, 퇴비사, 인삼하우스, 농기계가 침수돼 12억 5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전주교구 순창분회에서는 한 생산자의 가옥과 즙, 착유기가 있는 작업실, 미나리밭 1400평이 침수됐다.

피해 농민이 가장 많은 광주대교구와 전주교구 외에도 의정부교구, 안동교구, 청주교구 소속 회원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힘든 상황에 있다.

모금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모금 참여 문의는 우리농촌살리기전국본부.(1544-3740)

(이미지 제공 =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