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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6월 15-17일)[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편집 : 장기풍)

”진실한 신자들의 기도가 세상을 변화“

교종, 수요 일반 교리교육, 모세 기도의 모범을 제시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7일 수요 일반 교리교육에서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계속하면서 탈출기에 기록된 모세의 인물에 중점을 두어 설명했다. 교종은 가르침에서 하느님께서는 '쉬운 길'을 기도하는 사람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모세를 모범으로 삼아 기도드릴 것을 당부했다. 

가르침 내용.

하느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인간 용어로는 ‘실패자’였습니다. 탈출기에서 모세는 미디안 사막으로의 ‘도망자’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는 결코 약하고 ​​억압된 민중들의 대변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디안 사막에서 모세에게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라고 권유하셨지만 모세는 거절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하느님께 기도할 때마다 입술에 가장 자주 나타나는 단어는 '왜?'라는 질문입니다. 모세는 두려움으로 인해 종종 흔들리는 모습으로 우리처럼 나약한 인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약점과 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율법을 그의 백성들에게 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혹과 죄에 빠졌을 때 그들에게 분노하면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그가 가진 특권에도 여정의 정점에서 하느님을 신뢰함으로써 하느님을 불평하고 의심하는 사람들 편에 서지 않은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그의 믿음은 전적으로 자신의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습관적으로 모세를 하느님을 향해 ‘뻗은 손’으로 마치 사람과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다리처럼 묘사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세의 ‘중보’를 통해 하느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진실한 신자들은 이런 모세와 같은 종류의 기도를 키워 나갑니다. 그는 사람들의 결점과 하느님과의 거리를 경험하더라도 기도로 그들을 정죄하지 않고 거절하지 않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중보적인 태도는 예수님을 본받아 하느님과 그분 백성 사이의 ‘교량’인 신자들에게도 필요합니다. 모세는 우리가 예수님과 같은 열의로 기도하면서 세상을 위해 중보하고 모든 연약함에도 모든 인류가 여전히 하느님 백성에 속해 있음을 기억할 것을 촉구합니다. 의인들의 축복과 자비를 위한 기도 덕분에 하느님은 역사의 모든 장소와 시간에 끊임없이 인류를 번성하게 해주었습니다.

 

“양심의 자유는 모든 곳에서 우선 존중되어야”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7일 일반 교리교육 후 이날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르투갈 외교관 아리스티데스 데 수오사 멘데스의 행동에 영감을 얻어 제정된 ‘양심의 날’임을 상기시키면서 “양심의 자유는 항상 언제, 어디서나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80년 전 멘데스는 양심에 따라 위험에 처한 수천 명 유대인과 많은 사람에게 비자를 발급함으로써 그들의 생명을 구했다. 교종은 멘데스의 행동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밝히는 올바른 양심의 일관성을 보여 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멘데스의 양심적 행동은 가톨릭 신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세계대전 중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알고 있었지만 정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국적, 인종, 종교,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모든 난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었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당시 포르투칼 정치 환경에서 배척되었다. 그는 외교관에서 쫓겨났고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금지되었으며, 자녀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아리스티데스 데 소오사 멘데스는 1954년 4월3일 리스본 프란치스코 병원에서 빈곤 중에 사망했다. 그러나 그는 인생이 끝날 무렵에도 수천 명 무고한 생명을 구한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다는 생각에 변함없었다. 그는 스스로 “나는 다르게 행동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에게 닥친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받아들입니다”라고 말했다.

 

“부패방지 위한 새로운 쇄신책 강조”

유럽 안보협력기구 바티칸 대표 연설

유럽 ​​안보협력 기구에 파견된 바티칸대표 올반 제크 몬시뇰은 제 28회 경제환경 포럼(EEF) 2차 준비회의 연설에서 코로나 펜데믹은 우리들에게 부패방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주제는 ‘혁신, 투명성 증대 및 디지털화를 통한 부패방지와 OSOS 영역의 보안, 안정성과 경제성장 촉진’이며, 준비회의는 코로나로 인해 가상 플랫폼에서 개최되었다. 

연설내용 요약.

현재의 모든 논의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전염병 렌즈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미 이 위기로 인한 유럽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변화를 눈치채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패와의 싸움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부패는 유럽연합이 공유하는 가치에 큰 위협이 되며. 안정성, 경제 및 인간 차원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고 훌륭한 방지책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패는 윤리적, 경제적 관점에서 ‘빠르고 쉬운 이익’이라는 착각을 주지만 실제로는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신뢰를 훼손하고 투명성을 어둡게 하며 법 전체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회악입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부패는 개인의 존엄성을 떨어뜨리고 모든 선하고 아름다운 이상을 산산조각 냅니다. 사회 전체는 다양한 형태의 ‘부패암’ 퇴치를 위해 구체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공공 행정부의 의무는 투명성과 정직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기관들 사이의 신뢰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뢰관계의 붕괴는 민주주의 위기의 가장 심각한 징후 중 하나입니다. 공동선은 모든 사람, 특히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보호되어야 하는 자원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무책임한 사용에 직면한 상태에서 국가는 불가피한 감독기능을 수행해야하며, 불법적인 행동은 정당하게 제재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현재와 같은 전례 없는 건강위기에 직면했을 때 정부의 우선순위는 분명히 건강과 안전의 보호입니다. 위기대응 과정에서 부패의 관행에 맞서 싸우는 데 경계를 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부패에 대응하는 해결책은 분열되거나 정치화되거나 부분적인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의 공통된 선과 통합 인간발전을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입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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