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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5월 14일 코로나 종식 위한 기도와 단식 제안'인간의 형제애 고등위원회' 요청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이맘이 '인간의 형제애’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사진 출처 = ROME REPORTS in English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갈무리)

‘인간의 형제애 고등위원회’가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오는 2020년 5월 14일에 기도와 단식, 자선을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인간의 형제애 고등위원회’(Higher Committee of Human Fraternity)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알 아즈하르의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이맘이 서명한 ‘세계 평화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인간의 형제애’(이하 인간의 형제애)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고등위원회는 이 ‘인간의 형제애’의 목표를 위한 실천의 하나로 2020년 5월 14일을 ‘기도와 단식과 자선 실천의 날’(Day of prayer, fasting and works of charity)로 정하고, 이에 함께해 달라며 전 세계 모든 이와 종교 지도자들에게 요청했다.

위원회는 "하느님께 우리가 이 전염병을 극복하고, 보안, 안정, 보건, 번영을 되찾도록 청하며 이 전염병 위기를 이겨내면 이 세상이 인류를 위한 이전보다 더욱 좋은 곳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인간의 형제애"는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알 아즈하르의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이맘(이슬람의 지도자)이 공동 서명한 서명문이다.

이 선언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하나의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믿음은 신앙인이 다른 사람을 돌봐주고 사랑해야 하는 형제로 보도록 인도한다”고 국제사회에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후 이슬람 지도자와 지식인 22명이 ‘인간의 형제애’ 공동선언문을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간 관계의 역사에서 선례가 없는 제도적 사건”이며 “합법성의 인정, 계시와 신학과 종교와 언어 및 종교 공동체들의 섭리적 다양성으로 향하는 새로운 단계의 시작의 표징”이라고 지지를 표한 바 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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