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외 주일학교, 단체 모임 등은 중단 지속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본당에 1미터 간격으로 '앉는 자리' 안내가 붙은 모습. ⓒ배선영 기자

대구대교구와 마산교구, 부산교구가 공동체 미사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각 교구의 공동체 미사가 두 달 만에 모두 재개된다.

“상황 호전 시까지”를 전제로 군대 내 종교행사와 미사를 중단한 군종교구는 아직 재개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

먼저 부산교구는 5월 1일(금)부터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며,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주일학교를 포함한 모든 회합과 모임, 활동을 금지했다.

마산교구는 5월 2일(토)부터 미사를 시작하며, 사도직 단체의 모임과 행사, 주일학교 미사, 교리는 초중고교 등교일까지 중단을 유지한다.

2월 20일 이후부터 가장 오래 미사를 중단해 왔던 대구대교구는 대구시, 경상북도와 논의한 결과 5월 7일(목)부터 공동체 미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어린이 미사와 학생 미사, 성모당 미사는 초중고교 등교 뒤 따로 재개 시기를 결정한다.

고해성사도 따로 베풀지 않기로 했으며, 실내 고해성사 가능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각 교구는 미사 재개에 따라 미사 참례시 신자 간 거리 두기, 명단 작성, 공동 물품 사용 금지, 미사 중 접촉 최소화, 유사 증상을 보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미사 관면 등 방역을 위한 지침을 내리고 이를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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