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편집 : 장기풍)

“이주민들의 울음소리에 응답하자”

프란치스코 교종과 함께하는 2월의 기도지향

프란치스코 교종과 함께하는 2020년 2월의 기도지향은 “전 세계 이주민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다. 

교종 메시지 전문.

“이민자들은 종종 범죄인 밀수와 인신매매의 피해자들입니다. 이것은 주로 경제적 이익을 위해 기꺼이 무언가를 저지려는 사람들의 부패 때문에 발생합니다. 부패한 비즈니스에서 나온 돈은 피입니다. 과장하지 않고 그것은 피에 젖은 돈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밀수와 인신매매 피해자인 이주민과 난민들인 형제자매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응답하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한편 교종 사도직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는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 관련한 프란치스코 교종의 월별 지향을 전 세계 신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교종 영상 메시지’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교회는 소외되고 빈곤한 외침을 들어야“

교종, 2월9일 연중 제5주일 삼종기도 가르침

프란치스코 교종은 2월9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연중 제5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을 통해 이날 복음(마태 5,13-16)에 나타난 예수님의 ‘빛과 소금’의 가르침을 인용. 신자들에게 사회에 숨어 있는 어둠을 물리치라고 촉구하는 한편 교회는 복음화와 봉사의 사명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빛과 소금이라는 예수님의 상징적 언어는 제자들이 어떻게 세상에서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소금은 맛이 나고 음식이 부패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의 삶을 오염시키는 위험요소와 부패의 요소로부터 사회를 멀리 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와 도덕적 타락에 저항하고 정직과 연대에 대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주의, 권력, 부를 포함한 여러 유혹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넘어질 때도 매일 용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하며 다른 사람들과 만남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소금이 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인정이나 칭찬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형제자매들을 겸손하게 섬기라는 예수님 가르침에 충실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빛은 어두움을 물리치고 우리를 볼 수 있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죄의 어두움을 물리치셨지만 일부 그림자는 여전히 세상과 각 개인 안에 남아 있다고 하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데려오기 위해 선행을 행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고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임무입니다. 우리는 말과 선한 행동을 통해 주님의 빛을 발산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자신의 믿음을 좁은 공간 밖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편견과 중상모략을 없애고 진리의 빛을 위선과 거짓말로 오염된 상황에 비추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갈등과 죄의 역풍에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실천하라고 촉구하십니다. 교회는 폭력과 불의, 압제를 극복해야 하며 복음과 봉사의 사명을 버릴 수 없습니다. 교회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대신하는 관대함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모님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임재를 역사 전체에 걸쳐 확장하도록 부르심 받은 순례자들의 공동체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 백성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복되신 성모 마리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말씀으로 하느님 사랑에 관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굴욕 없는 겸손이란 없다”

교종, 2월7일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강론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7일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강론을 통해 이날 복음(마르 6,14-29)을 설명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과 요한이 보여 주신 모범처럼 ‘굴욕의 길’을 따르라고 권고했다. 교종은 또 목회자들이 세속의 속성 즉, ‘신분상승의 유혹‘에 굴복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강론 내용.

세상 굴욕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겸손하게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더 잘 본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세례요한 참수에 관한 오늘의 복음은 ‘예수님의 길‘을 보여주시기 위해 하느님께서 요한을 먼저 내려 보내주신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언자의 마지막은 ’바로 이것‘이라고 말해 줍니다. 세례요한의 임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우리가 그분의 삶을 따라 살 수 있도록 먼저 모범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께서 택하신 길은 굴욕의 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를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매우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십자가에서의 죽음, 멸망, 굴욕의 길은 또한 우리의 길이며,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시하시는 길입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 모두는 ’허영과 교만의 유혹‘을 경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금식 후 마귀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또한 세례요한도 자신이 메시아인지 물었던 율법학자들 앞에서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는 하느님의 예언자라고 대답할 수 있었지만 자신을 낮추어 예수님의 신발 끈도 매어 드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겸손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의 설교는 군중들에게 권위가 있었습니다. 또한 세례요한과 예수님 두 분 모두 ’낮음의 순간‘ 인간적이고 영적인 우울증을 경험했습니다. 

겟세마니 동산에 있는 예수님과 감옥에 있던 요한은 예수님이 실제로 메시아인지 아닌지 ‘의심’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또한 두 분 모두 가장 굴욕적인 방식으로 죽음을 맞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수들과 함께 십자가에 알몸으로 매달려 어머니 마리아 앞에서 가장 비참하게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세례요한도 악의 유혹에 약해진 왕의 명령으로 감옥에서 간수에 의해 목이 잘려 쟁반에 담겨 잔치에 올려졌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님과 ‘여인의 몸에서 태어난 가장 위대한 남자’ 세례요한은 이처럼 굴욕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것이 그분들이 우리에게 보여 주신 길이며, 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길입니다. 바로 겸손의 길입니다. 굴욕 없는 겸손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얻어야 할 교훈입니다. 우리가 교회나 지역사회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 주의를 끌려고 노력하는 것은 세상의 길이며 예수님의 길이 아닙니다. 이러한 신분상승의 유혹은 사제들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죄악입니다. 목자가 예수님의 길을 따르지 않는다면 예수님 제자가 아닙니다. 거듭 강조합니다. “굴욕 없는 겸손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인신매매와 싸우는 겁 없는 수녀”

교종, ‘슈퍼수녀’ 가브리엘라 보타니 격려

프란치스코 교종은 2월8일 인신매매에 대한 ‘국제기도의 날’에 인신매매와 맞서 싸우는 ‘탈리타 쿰’ 네트워크와 갈릴레오 재단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인신매매 희생자를 구하는 수녀들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 중이다. 그동안 교종은 지속적으로 인신매매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원인을 근절하고 현대 노예무역의 수백만 희생자를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협력적인 조치를 요청해 왔다. 

이날 탈리타 쿰 국제 코디네이터 가브리엘라 보타니 수사는 프란치스코 교종에게 플랫폼에서 사용할 첫 번째 이미지를 보여 주면서 사인을 요청했다. 탈리타 쿰은 지난 10년 가톨릭 수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인신매매 예방과 희생자들 구조와 재활에 헌신해 왔다. 교종은 이들에게 “수녀님들이 하는 일은 도전적이고 때로는 위험합니다. 길에서 캠페인하고 위험한 상황의 피해자와 접촉하고 인신매매자의 착취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며 무너진 삶을 재건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라고 치하했다. 따라서 교종은 “기금모금은 중요하지만 수녀들이 눈에 띄지 않게 활동하면서 공개적으로 성공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수퍼수녀’ 커뮤니티(UISG) 사무총장 패트리샤 머레이 수녀는 갈릴레오 재단의 유명 거리예술가들과 국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트너십 덕분에 ‘슈퍼 수녀’의 작품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난과 불평등은 해결할 수 있다”

교종, 세계 금융지도자들에 경제 불평등 줄이기 촉구

프란치스코 교종은 2월5일 바티칸에서 주최한 경제 워크숍에 참석한 인사들을 접견하고 무관심의 세계화에 의해 버려진 빈곤층의 요구를 우선시함으로써 소득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세계금융 시스템의 설계를 촉구했다. 이번 워크숍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재무장관들과 노벨 경제상 수상자, 국제통화기금(IMF) 이사 등 세계경제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연대’를 주제로 바티칸 사회과학 아카데미가 주최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주요 참여자들이 통합과 혁신을 통해 불평등에 대해 논의할 수있는 포럼을 제공했다. 교종은 참가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지배적인 경제모델에 숨어있 는 몇 가지 위험과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다리를 건설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교종 연설 내용.

세계는 부유하지만 가난한 사람의 수가 우리 주변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사람이 극심한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식량, 주택, 의료, 학교, 전기와 식수의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도 빈곤과 관련된 원인으로 약 500만 명 어린이가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평등의 증가로 수백만 사람이 강제노동, 매춘, 장기매매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행동에 나서라고 부추깁니다. 이것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세계적 불평등으로 정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사회의 잉여물자들을 나누고, 먹이고, 치료하고, 옷을 입는 경제시스템이 마련된다면 빈곤은 충분히 극복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순위 대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의 선택은 사회적 불의와 폭력의 증가를 막고 ‘사회경제 시스템의 인간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의 가장 부유한 50명의 재산은 2.2조 달러에 달합니다. 세금 또는 스스로의 자선활동을 통해 세계의 모든 가난한 어린이를 위한 의료와 교육에 자금을 지원한다면 매년 수백만 명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에 대한 반복적인 세금혜택은 ‘죄악의 구조’입니다.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매년 이들에 대한 막대한 세금징수로 의료 및 교육금융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금융지도자들은 형제애와 신뢰를 추구하는 데 있어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은행과 금융기관은 빈곤층과 개발도상국이 일정수준의 개발을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 보호, 기본소득, 모든 사람을 위한 건강관리, 그리고 보편적 교육은 인간연대의 기초를 형성하는 경제적 권리입니다. 여기 참석하신 분들은 각자가 가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여 빈곤층을 위한 개발과 국가를 위한 부채 구제,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 특히 배제된 사람들의 존엄성을 위해 역사과정을 바꿀 수 있는 주님의 사업에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축하해야 합니다.

 

‘인류 미래에 관한 새로운 교육협약’

교종, 열악한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 교육협약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2월7일 바티칸에서 열린 ‘세계 교육협약’ 관련 회의가 끝난 후 참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빈곤, 차별, 기후변화, 무관심의 세계화, 인류의 착취로 인해 수백만 어린이가 열악한 교육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세계는 광범위한 교육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합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종은 유엔과 다른 국제기구가 제정한 목표에도 인류는 인간관계의 구조를 개선하고 더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성숙한 사람들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교육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5월14일 바티칸에서 교종에 의해 제기된 ‘세계 교육협악’ 서명식을 준비하기 위한 일련의 행사 중 하나로 열렸다. 

교종 연설 내용.

빈곤, 차별, 기후변화, 무관심의 세계화와 착취는 세계 수백만 명 어린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막아 줍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교육은 세계적 규범입니다. 현재 세계는 초등교육을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었으며 성별의 차이도 사라져 가고 있음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각 세대는 남녀가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의식이 있고 자유롭고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식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교육에 대한 관심은 미래세대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관심입니다. 이는 희망에 깊이 뿌리를 둔 관심이며 관대함과 용기를 요구합니다. 교육은 단순히 개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가족, 학교, 사회, 문화 및 종교기관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협력을 요구합니다. 

오늘날 가족, 학교, 국가와 세계, 문화와 문화 사이의 ‘교육협약’이라고 인식됐던 것들은 위기에 처해 있으며 실제로는 무너진 상태에 있습니다. 이는 ‘관대함과 협력’이라는 새로운 보편적 노력을 통해서만 고쳐질 것입니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어떤 식으로든 교육에 찬성하여 그들의 헌신을 갱신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문, 문화, 스포츠, 과학, 휴식 및 레크리에이션이 통합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세상에 우리를 가두는 모든 형태의 장벽을 극복하고 모든 전통과 관련해 전 세계적인 넓은 바다를 만들기 위한 교량을 건설해야 합니다. 대화와 만남의 문화를 가르쳐야 합니다. 전통과 문화에 가치를 부여하는 노력을 요구하며 미래세대가 문화적 다양성과 변화에 직면하고 이를 적용함으로써 자신의 자아, 이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평온과 관용의 정신으로 대화, 만남 및 상호이해의 문화를 장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같은 교육 프로젝트에는 가족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크게 요구됩니다. 새로운 교육기구에서 교사로서의 기능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인정되고 지지되어야 합니다. 교사들은 지식과 인내와 헌신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며, 물질적이지 않고 영적인 풍요로움을 구현하면서 미래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는 생활과 행동의 방식이 요구됩니다.

 

“박람회와 전시회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준다“

교종, 전 세계 전시산업협회 관계자들 접견 연설

프란치스코 교종은 2월6일 세계 전시회산업협회 관계자들 예방을 받고 박람회와 전시회가 지역문화와 생태계의 풍부한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넓은 세상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세계 전시회산업협회(UFI)는 세계적인 전시회 주최자와 박람회 소유자의 국제 네트워크로 로마에서 세계 임원회의를 열고 있다. 

교종 연설 요지.

글로벌 박람회와 전시회는 만남의 문화에 기여하고 연대와 유대를 강화하며 인류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 풍요로움을 증진시킵니다. 특히 전문분야의 경우 지역경제와 노동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의 풍부한 다양성과 지역문화와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지역경제를 돕고 노동력을 끌어들이고 문화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특히 인간과 자연생태를 경건하게 존중하는 전시회는 궁극적으로 더 성공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작업이 포용과 우리의 공동주택인 지구의 합리적 관리와 사람들의 통합개발을 촉진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분의 노력은 지역적,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호소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박람회와 전시회를 준비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사들은 행사 자체를 넘어 인간관계의 커다란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익과 통합발전에 대한 봉사를 통해 더 강력한 인식을 심어 줄 때 여러분은 자신의 이니셔티브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의 업계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노력에 하느님께서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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