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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12월 21-22일)[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편집 : 장기풍)

“성 요셉은 우리에게 주님에 대한 신뢰를 가르친다”

교종, 12월22일 대림 제4주일 삼종기도 가르침

프란치스코 교종은 12월22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대림절 마지막 주일인 대림 제4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이날 복음을 인용하면서 성 요셉을 ‘흔들지 않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의 모범’으로 삼으라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오늘 복음(마태 1,18-24)에서 온유하고 겸손한 성 요셉의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신뢰하는 능력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범입니다. 성 요셉은 명백하게 그리스도인의 지혜와 온전한 태도를 지닌 사람입니다. 요셉은 세례 요한과 마리아와 함께 대림절 기간 전례가 제시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성 요셉은 이 세 분 중 특히 겸손하십니다. 그는 요란하게 전파하지 않고 말하지는 않지만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 행동으로 노력합니다. 그는 복음과 온유하고 겸손한 스타일로 그분의 의지를 성취합니다. 성 요셉의 가난함은 자신이 신뢰하는 모든 신에 대한 의존성을 알고 있는 사람의 전형적 사례입니다. 그는 아내로 선택한 마리아를 온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요셉으로 하여금 그들의 관계에 의문을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큰 고통으로 스캔들을 일으키지 않고 마리아와 헤어지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천사는 그에게 그런 결정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는 뜻으로 말합니다. 오히려 천사는 주님께서 그 앞에 새로운 결합, 사랑, 행복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아들 요셉은 아내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령을 통해 아기가 그녀 안에서 잉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요셉은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천사에게 순종하여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렇게 요셉이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느님께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뢰입니다. 즉 성령을 통해 마리아 자궁에서 임신한 아기는 그의 아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아들이며, 성 요셉은 지상에서의 친자관계를 맺음으로써 그의 후견인이 될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이 선하고 온유하고 지혜로운 사람의 모범은 우리에게 시선을 높이고 뛰어넘어 하느님의 놀라운 논리를 믿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그분 말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열린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와 그녀의 배우자 요셉이 우리를 계획과 선택에 포함시키라고 요청하면서 다가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교종은 삼종기도 뒤 광장에 모인 몇 순례자 그룹을 기억하고 인사했다. 교종은 특히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온 이탈리아 시민대표단을 언급하면서 정치인과 행정가들이 숨쉬고 건강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프란치스코 교종은 3일 후 시작되는 성탄절 축제기간 부모형제들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모든 가족이 함께 모이도록 노력하라면서 “크리스마스는 모든 사람에게 맹세의 시간이 될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믿음과 연대의 행동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예수님의 미소를 잃지 말자“

교종, 바티칸 직원 성탄인사 모임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성탄을 앞두고 12월21일 비오 6세 홀에서 바티칸 직원들과 가족을 초대해 성탄인사를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교종은 성탄인사를 통해 일상의 ‘미소’에 대해 강조했다. 

인사말 요지.

최근 제가 타이를 사도적 방문했을 때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는 타이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의 미소를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얼마나 드러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미소가 우리에게 ‘단순하고 순진한 감정’을 경험하게 합니다. 사실 어린아이의 미소는 강력하고 샘물처럼 맑고 순수하며 우리 어린 시절에 대한 친밀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미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그분의 선하심을 밝히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구유에서 그리스도 성가정을 묵상할 때 이 경험을 되살립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가난한 사람에게 하느님의 아들로서 품위 있게 살 수 있는 전쟁과 폭력이 더 이상 없는 형제적인 세계를 희망하며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이 우리에게 미소 지으신다고 느끼게 됩니다. 바로 여기 바티칸 모든 사무실에서 ‘예수님의 미소’로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분의 무장 해제된 선한 미소는 우리를 종종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낭비로부터 정화시켜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의 질은 인간의 질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하는 우리에게 특히 해당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때때로 미소 짓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미소가 필요할 때 오직 그분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상황이 좋을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해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처럼 우리도 그분을 환영합시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겸손하고 단순한 미소를 지을 수 있습니다. 미소는 마치 애무와 같은 것입니다. 항상 미소를 잃지 말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에 희망과 사랑과 평화를 키우라”

교종, 산타 마르타 약국 직원과 가족들에 당부

프란치스코 교종은 대림 제4주일 12월22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산타 마르타 약국 직원과 자원봉사자들과 가족들을 만나 크리스마스 소원과 감사를 전했다. 또 이들이 노래와 춤으로 공연한 뮤지컬 쇼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국의 도움을 받는 가족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 100년 가까운 역사의 산타 마르타 약국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바티칸 내 교종 저택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이날 공연 후 어린이들은 17일 83살 생신을 맞은 교종에게 뒤늦은 선물로 큰 케이크를 전달했다. 교종은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면서 아이들의 부모가 자녀와 놀아주고 기쁨을 주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이날 어린이들이 공연한 동방박사의 3가지 예물을 주제로 어린이들과 대화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어린이들에게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하고 젊은이와 노인을 죽이고 모든 것을 죽인다며 전쟁을 이기는 방법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교종은 어린이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전쟁 없이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어린이들은 “사랑으로”라며 일제히 코러스로 대답했다. 교종은 계속해서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으로부터 오는 희망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미래와 수평선을 바라봐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산타 마르타 약국은 1922년 비오 11 세 교종이 설립했으며 2005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종도 방문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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