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9월에 피는 꽃무릇의 절경을 보고자 분당 중앙공원에 갔다.
꽃무릇은 꽃이 지고 나서야 잎이 펴서 서로는 한 줄기에 나고도 만날 수 없는 사이다.
무릇 인간사에서도 만나지 못해 진한 그리움을 안고 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어렵더라도 만난 인연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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