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순례길과 함께 걷는 독자 걷기모임 '빛 따라 길 따라’

<10월 차이나타운-개항장문화지구-송화동 동화마을-월미공원지구>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10월 엽서(이해인)처럼 마음이 맑아지고 따뜻해지는 씨알순례길(제95회)이 되기 위해 1883년 인천항이 개항과 더불어 이국적인 도시 경관이 형성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문화지구, 송월동 동화마을, 월미공원지구를 가고자 합니다.

1. 차이나타운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으로 골목골목 붉은 간판과 홍등을 내건 거리를 걷다 보면 중국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안에는 중국인들이 동네 입구에 세웠던 중국식 전통 마을 대문 패루(중화문, 선린문, 인화문, 한중문), 삼국지 초한지 벽화거리, 짜장면박물관, 의선당, 청일조계지 계단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중국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2. 개항장문화지구

140여 년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와 문화예술이 숨쉬는 곳으로 한적한 어촌이 1883년 개항과 더불어 서구 각국과 일본, 청국 등의 상사가 진출하고 각국의 영사관이 설치되는 등 국제도시로 급속히 변모했다. 또한 외국인 전용 거류지가 설정되면서 이국적인 도시경관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조선의 관문이자 제일의 무역항으로 성장했다. 지금도 다수의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어 개항기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씨알순례길에서 통합입장권으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문화지구의 짜장면박물관, 한중문화관과 화교역사관, 인천개항 박물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중구생활사 전시관(대불호텔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3. 송화동 동화마을

형형색색의 동화 속 장면이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는 동화마을은 도로시의 길, 신비의 길, 빨간모자 길 등 세계 명작동화를 주제로 10개의 길이 조성되어 있고 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4. 월미공원지구

달의 꼬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월미도의 월미공원은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였다. 6.25전쟁 시에는 인천상륙의 첫 상륙지점이었으며 그 후 50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 2001년도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월미공원은 울창한 숲으로 보존되고 있는 월미산과 그 정상에서 시가지와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높이 23미터)와 조선시대의 궁궐정원(부용지, 애련지, 화계 및 아미산 굴뚝) 및 별서정원(소쇄원, 국담원, 서석지), 민가정원(양진당, 전통민가)을 재현한 한국전통정원 그리고 1903년부터 시작된 우리 민족의 이민사를 전시하고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씨알순례길은 참가하는 모든 회원, 단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친목연대 모임입니다. 
많은 씨알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울림 속에 씨알 생명 평화사상이 나비효과처럼 전파되고, 활기찬 기쁨이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체험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씨알순례길과 함께하는 <지금여기> 빛 따라 길 따라 독자 걷기모임에 많은 신청 바랍니다.

●모임일시: 2019. 10. 5(토) 오전 9시 50분

●모임장소: 인천역(1호선) 1번 출구

●진행순서: 인천역-차이나타운 및 개항장문화지구-자유공원-송월동 동화마을-점심식사-월미도정원공원-월미도전망대-한국이민사 박물관-월미도 등대

●참가회비: 2만 원(점심식사, 간식 제공)
-기부회비: 5만 원, 10만 원(월별, 연도별 공개)
※모든 회비는 현장에서만 받습니다.

● 참가신청: 지금여기 사무실(02-333-6515)

● 담    당: 이미희(010-9073-8621)

● 신    청: 10월 4일(목) 오후 6시까지 (*문자 신청시 성명, 휴대폰번호를 남겨 주십시오.)

●참가단체: 씨알재단 함석헌기념사업회 씨알의소리 함석헌학회 김교신 기념사업회 장준하기념사업회 문익환통일의집 김홍호이대연경반 안병무기념사업회 (사)4.19동지회 새길교회이소회 가톨릭뉴스지금여기 한국미래평화포럼 경계너머아하 다석사상연구회

■문의사항 및 신청접수: 씨알순례길 얼알 김영덕대장(010-4268-1238)

■10월 씨알순례길 특징: 오전, 오후 모두 진행합니다.

※미리 카톡이나 문자로 참여 신청해 주시면 명찰준비, 식당예약 등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물진두순교성지
한국전통정원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공원 등대
월미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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